자산매각, 인수합병(M&A) 단계에 따른 전략 필요해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과 요기요(딜리버리히어로)의 인수합병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합병에 대한 결과는 연내 결론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기업결합의 승인 요건은 다소 까다로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재 대표 변호사/사진제공=법무법인 리앤파트너스(LEE&Partners)

기존에는 대기업, 또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들이 주로 가업승계를 목적으로 인수합병에 관심을 가졌다면, 최근 이용자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의 급성장으로 인해 인수합병이나 다양한 자산매각, 영업권 양도 등에 대한 이슈가 자주 대두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상황이 급변하면서 기업의 생존이나 발전전략의 측면에서 인수합병을 고려하는 경우도 많은 추세다.

국내 4대 대형로펌인 법무법인 세종(SHIN&KIM)에서 대형 국제거래 분쟁, 국제적인 투자자문 및 법률자문을 맡아온 법무법인 리앤파트너스(LEE&Partners) 이승재 대표 변호사는 “M&A에 대한 법률자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인수합병의 목적이다. 고객이 인수합병을 통해 이루려는 사업적 필요성, 또한 그 사업이 언제까지 완수되어야 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제도 및 리스크까지 빠짐없이 안내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M&A는 기업의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영역이므로, 비교적 양 당사자가 협력적 관계에 있다거나, 매각 대상 자산에 법률적 리스크가 크지 않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기업의 운영, 지배구조, 양 당사자의 주력 사업의 내용, 기본적인 민‧형사상 법률지식, 행정,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법률전문가의 법률자문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법무법인 리앤파트너스(LEE&Partners)

또한 M&A를 포함하여 기업결합신고 자문 및 다양한 기업자문을 진행 중인 리앤파트너스의 기업자문팀은 “인수합병의 규모가 크지 않거나, 인수합병 당시에는 양 당사자의 관계가 비교적 협력적이라는 이유로 인수합병을 진행하면서도 실사보고서의 작성 조차 비용 측면에서 생략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M&A 이후 기업의 가치 성장 및 매끄러운 경영을 위해서는 M&A를 위한 기초협상 및 실사보고서 작성부터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리앤파트너스의 기업자문팀은 다양한 대규모 기업자문 및 소송사건에 경험이 많은 한국변호사뿐 아니라 미국변호사, 독일변호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국 사무소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