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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난에 HMM·SM상선 나섰다…"배 추가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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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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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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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9일 오후 부산 강서구 현대부산신항만(HPNT)에 정박해 있는 '알헤시라스호'/사진=HMM
지난 4월 29일 오후 부산 강서구 현대부산신항만(HPNT)에 정박해 있는 '알헤시라스호'/사진=HMM
HMM이 미주 항로구간에 내년 2월까지 매월 임시선박 1척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기존 미주 항로 정기 항차에서도 선복량을 재조정해 우리 수출기업들에게 선적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중기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선주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HMM, SM상선 등으로 구성된 상생협의체 1차 회의를 열고 선박부족·운임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최근들어 아시아-미주노선은 하반기 경기회복과 함께 물동량이 몰리면서 운임상승·선적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계절수요까지 겹치면서 수출업계의 선박 구하기는 더욱 어려워진 상태다.

HMM은 이번 회의에서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10월 말까지 미주 항로에만 선박 4척을 투입해 출화물 총 1만5944TEU(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를 추가 운송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9월에만 전년 대비 증가한 물동량의 약 40%를 운송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HMM과 SM상선은 앞으로도 미주항로 물동량을 늘려 우리 수출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HMM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월 1척 이상의 임시선박을 투입하기로 했다. 11월3주차부터 12월 말까지 6주간은 중국·동남아지역에 배정된 주당 선복량 350TEU를 우리 수출기업들로 재조정해 선적공간을 늘릴 예정이다. SM상선도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미주 항로에 임시선박 1척을 투입하기로 했다.

중기부와 산업부는 국적선사와 장기운송계약을 맺는 업체에 정부 지원사업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방안으로 수출기업과 해운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해수부도 국적선사 이용률이 높은 우수화주 인증기업에 법인세 감면 혜택을 제공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여건상 선복량이 회차당 5TEU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로 주당 70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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