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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4인방, 적자 늪 벗어나나…"기대는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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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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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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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4인방, 적자 늪 벗어나나…"기대는 이르다"
GS (47,950원 ▼650 -1.34%)칼텍스를 끝으로 국내 대표 정유 4인방의 3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됐다. SK이노베이션 (177,000원 ▼2,000 -1.12%), S-OIL(에쓰오일·S-Oil (87,600원 ▲400 +0.46%)),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합계 영업이익이 3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지만 코로나19(COVID-19) 확산이 지속중인 상황이어서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 쉽게 예측할 수 없다는 의견들이 나온다.

13일 GS칼텍스는 지주사인 GS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0% 감소한 5조4577억원, 영업이익은 7.8% 감소한 2971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손실이 직전 분기 1333억원을 기록한 것 대비로는 큰 폭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78.3%)을 차지하는 정유업에서 2467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이 주효했다.

회사 측은 "정유 부문 실적은 3분기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시황에 따른 탄력적 운영, 고마진 제품 판매 증진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8828억원·영업손실 136억원, 윤활유 부문은 매출액 3004억원·영업이익 640억원을 냈다.

GS칼텍스가 흑자로 돌아서면서 정유 4사 합계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에만 5조원이 넘는 적자를 냈지만 3분기에는 29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실적을 발표한 현대오일뱅크도 3분기 3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2개 분기째 흑자를 시현했다. 당시 현대오일뱅크 측은 "경제성 높은 초중질원유 투입 비율을 높이고 제품 생산을 최적화해 손실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4분기는 난방수요가 늘어나는 등 정유업계 계절적 성수기지만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가도 완만하게 상승했고 동절기 난방수요 발생으로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개발시에 약품 운송수요도 늘어나 정유 수요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유럽과 미국 등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셧다운(일시중단) 사례가 다시 나오고 있다"며 "항공유나 회발유 등 수요가 확실히 회복돼야 하는데 아직은 수요 회복을 논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송유관공사는 최근 유상감자를 실시, 주주사인 정유사들에 총 1000억원을 지급키로 했다. 총 2250억원의 자본금을 1982억원으로 268억원 줄이는 유상감자다. 공사는 내부 현금을 활용해 액면가 주당 1만원의 주식 총 268만주를 한 주당 3만7267원에 주주들로부터 사들인다.

이 경우 최대주주(지분율 41%) SK이노베이션이 약 410억원, GS칼텍스가 286억2000만원, 에쓰오일이 88억7000만원, 현대오일뱅크를 계열사를 둔 현대중공업이 63억9000만원을 받는다.

대한송유관공사 관계자는 "유상감자를 실시하는 것은 1990년 설립 이후 처음"이라며 "정유사 고통 분담의 차원에서 주주환원의 일환으로 이번 유상감자를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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