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상현실, 개인화된 VR 경험 앱 '코비하우스VR' 공개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VR(가상현실) 솔루션 개발기업 한국가상현실(대표 장호현)이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맞아 새롭게 통합·개편된 모바일 셀프 인테리어 앱(애플리케이션) '코비하우스VR'을 16일 공개했다.

'코비하우스VR'은 3D·VR 기반의 인테리어 꾸미기 무료 모바일 앱이다. 실제 인테리어 자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마감재와 가구를 VR 공간에 꾸미고 체험해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한국가상현실에 따르면 특히 이번 앱 리뉴얼로 기존에 분리 운영되던 코비하우스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접근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는 게 한국가상현실 측 설명이다.

회사의 새 '코비하우스VR'에는 VR 인테리어 블로그 서비스 '브로그'(VRog)가 추가됐다. '코비하우스VR'로 만든 VR 인테리어를 360도 VR 콘텐츠 '360VR'로 제작해 공유할 수 있다. 다른 회원의 인테리어 작품을 감상하거나 정보를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브로그'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인테리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회사는 기존에 서비스하던 4만5000여개의 3D VR 아파트평형 데이터를 11만2000여개까지 확장해 제공한다. 회사 측은 "이는 전국 아파트평형(2020년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산정, 동수 12만2000개 기준)의 90퍼센트 이상을 커버하는 수치"라고 했다. 이어 "회원이라면 누구나 앱을 활용해 '코비하우스VR'의 모든 3D VR 아파트평형을 열람할 수 있다"며 "VR 도면상에 인테리어를 꾸밀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가상현실 관계자는 "'코비하우스VR' 앱을 통해 기능과 사용자 편의성 면에서 커다란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서비스 강화로 원스톱 모바일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