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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비혼 출산' 알린 사유리 "난소나이 48세 진단에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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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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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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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사유리 /사진=뉴스1
방송인 사유리 /사진=뉴스1
방송인 사유리(본명 '후지타 사유리'·41)가 16일 정자 기증을 받아 자발적인 비혼 출산을 한 데 대해 "요즘 (한국에서) 낙태를 인정하라는 주장이 있었는데 거꾸로 낙태뿐 아니라 아기 낳는 것도 인정했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사유리는 이날 KBS '뉴스9'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달 초 일본에서 출산을 한 사실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사유리는 결혼하지 않은 채로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 보관된 이름 모를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한 후 지난 4일 일본에서 남아를 출산했다. 사유리는 한국에서 비혼 임신과 출산을 인정하지 않아 이같은 결정을 했다는 취지를 밝혔다.

사유리는 지난해 10월 생리불순으로 한국의 한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난소 나이 48세라는 진단을 받고 아이를 갖기로 마음 먹었다고 전해졌다. 사유리는 "의사가 자연임신이 어렵고 당장 시험관 시술을 해도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고 했다"며 결혼 없이 엄마가 되는 것을 택했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이와 관련 "아무리 생각해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급하게 찾아 결혼하는 것은 저는 어려웠다"며 "한국에서는 모든 것이 불법이다. 결혼하는 사람만 시험관 아기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사유리는 모성애와 함께 출산 사실을 당당히 알리게 된 심경도 밝혔다.

사유리는 "어떤 사람은 '정자를 기증받았다고 말하지 마, 사람들이 차별할 거야'라고 했다"며 "아기에게 거짓말 하지 말라고 가르치고 싶은데 내가 거짓말하는 엄마가 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또 "아침에 일어나면 아기가 옆에 없을까봐 불안하다"며 "행복해서 이게 꿈이었으면 어떡하나 해서 자는 것이 무서울 정도다"라고도 말했다.

한편 사유리는 3년 전 한 방송에서 2017년 3월8일 난자를 동결했다고 밝히는 등 출산에 대한 강한 의지를 그동안 나타내 왔다.

사유리는 당시 제작진과 함께 난자를 냉동해 둔 병원에 찾아가는가 하면 병원에서 받은 난자 초음파 사진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여기서는 웃기게 보이지만 진심이다"라며 "빨리 이 아기(난자)를 인간으로 탄생시키고 싶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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