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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적자…적자…미샤·토니모리·에뛰드 '눈물의 변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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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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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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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스토어 공세+코로나19에 3분기 적자 확대..유통·브랜드, 할인 등 사활 건 혁신 나서

적자…적자…적자…미샤·토니모리·에뛰드 '눈물의 변신중'
2000년대 초반 전성기를 누린 화장품 로드숍들이 올리브영 등 신 유통채널 등장에 어려움을 겪다 코로나19(COVID-19) 암초까지 만나 적자 폭이 깊어지고 있다. 생존의 기로에 선 로드숍 브랜드들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트렌드에 맞서 살아남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분기 실적 발표를 마무리한 1세대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 미샤(MISSHA)와 토니모리, 네이처리퍼블릭,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는 일제히 적자를 기록했다.

화장품 유통 채널 혁명을 일으킨 로드숍 브랜드 원조 미샤(에이블씨엔씨 (7,830원 상승30 0.4%))는 3분기 151억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매출액은 29% 감소한 68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최고 공시지가 자리인 명동 건물에 매장을 보유한 네이처리퍼블릭은 3분기 매출이 29.4% 감소한 322억원과 영업적자 6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이 확대됐다. 토니모리도 4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폭이 두 배 이상 확대됐고 매출은 39.7% 감소한 249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대기업 아모레퍼시픽그룹 로드숍 브랜드도 모두 적자전환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내점객 감소 여파에 이니스프리는 2억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에뛰드는 5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 적자가 지속됐다.

특히 이들 로드숍 브랜드는 면세점 채널과 서울 명동 등 관광상권에 위치한 로드숍 채널 매출이 작년과 비교해 70% 가까이 줄며 충격이 컸다.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는 사업보고서에서 "2000년대 초반 전성기를 누린 원브랜드숍은 유통 환경과 소비패턴의 변화에 따라 최근 점포수가 줄고 있다"며 "대기업이 주도하는 H&B스토어의 시장 잠식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등 화장품과 헬스케어 제품을 취급하는 H&B스토어 3사 매장 총수는 매년 증가해 작년 말 1512개까지 늘었다. 에이블씨엔씨는 "H&B스토어나 온라인 시장 역시 계속 호황일 수만은 없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돼 화장품 업계에서는 유통 채널 다각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드숍 업계가 어렵지만 국내 화장품 수출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호조세를 이어가는 등 화장품 산업 성장은 이어지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의 2020년 가을 색조화장품 이미지
에이블씨엔씨 미샤의 2020년 가을 색조화장품 이미지
에이블씨엔씨는 올 들어 미샤·어퓨 통합 온라인몰인 '마이눙크닷컴'을 오픈하고 멀티브랜드숍 눙크를 강화하는 등 유통 채널 혁신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토니모리도 2019년부터 홈쇼핑과 H&M스토어 채널을 확장하기 시작해 색조 브랜드 컨시크를 출시해 홈쇼핑에 론칭하고 더마브랜드 닥터오킴스를 론칭해 롭스에 입점시키는 등 신규 브랜드 론칭&유통채널 확장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토니모리 측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코로나19 영향을 받았으며 아이메이크업 제품 및 위생용품 생산을 주력으로 시장에 적극 대응하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킨푸드는 '네고왕'과 손잡고 파격적인 할인으로 신개념 마케팅을 도입하며 쇄신에 나섰다. 스킨푸드는 유근직 대표와 방송인 광희가 협상을 통해 오는 19일까지 전 품목을 7000원에 판매하는 네고를 이뤄냈다. 네고왕 사태로 주문 폭주가 일어나며 대부분 제품이 내년 1월17일 이후 출고가 가능해졌지만 7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 구매를 망설이지 않으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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