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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조 '애물단지' 경인 아라뱃길, 야간에만 화물선 운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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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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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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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환경부
/사진제공=환경부
약 2조7000억원을 투입했으나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경인아라뱃길의 기능 재정립 방안이 제시됐다. 물류기능을 줄이고 문화관광 시설을 늘여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판단이다.

환경부와 경인 아라뱃길 공론화위원회는 22일 아라뱃길의 기능 재정립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3차례에 걸쳐 개최한 시민위원회의 최적대안 의견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시민위원들은 7개안의 대안별 장·단점, 제도개선 사항, 경제성 개선 수준 등에 대해 활발히 토론하고 투표했다. 시민위원들이 가장 높게 선호한 후보안은 화물선 물류기능을 야간에만 허용(주운축소), 김포·인천 여객터미널을 해양환경 체험관(문화‧관광시설) 등으로 기능 전환하는 안을 뼈대로 한다.

또 김포화물터미널 컨테이너 부두를 숙박시설, 박물관(친수문화공간) 등으로 교체하는 내용도 담았다. 수질은 굴포천 하수개선을 통해 현행 4~5등급 수준에서 3등급 수준으로 개선해 친수기능도 강화한다.
/사진제공=환경부
/사진제공=환경부

환경부에 따르면 길이 18㎞의 수로와 항만시설·갑문·물류단지 등으로 구성된 경인아라뱃길은 2012∼2015년 2조6759억원 가량을 투입해 조성했다.

경인아라뱃길은 2012년 5월 전면 개통 이후 지난해 말까지 7년간 화물 519만톤을 처리해 사업 계획 6298만톤 대비 8.2% 수준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아라뱃길을 이용한 여객 수는 93만2000명으로 사업 계획 461만7000명의 20.2% 수준에 그쳤다.

환경부는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아라뱃길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허재영 경인 아라뱃길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도출된 최적대안은 공론화위원회에서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며 "올해 안으로 아라뱃길의 기능재정립 방안을 환경부에 권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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