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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野, 지금이 몰락의 끝 아냐…아직도 갈 길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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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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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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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왼쪽)와 김세연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전 의원이 22일 유튜브 안철수 채널에서 야권 혁신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유튜브 안철수채널 캡쳐)/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왼쪽)와 김세연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전 의원이 22일 유튜브 안철수 채널에서 야권 혁신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유튜브 안철수채널 캡쳐)/사진=뉴스1
김세연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22일 국민의힘 등 주류 보수진영을 향해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지금이 몰락의 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공개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유튜브 코너 '안박싱'에서 국민의힘 등 주류 보수진영이 전통 보수의 이념을 넘어서야 생존이 가능한데도 여전히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없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의원은 한국당의 몰락 원인을 먼저 짚었다. 김 전 의원은 "(한국당은) 세상이 바뀌었는데도 바뀐 세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등 공감능력이 떨어졌다. 그러다보니 소통능력도 떨어졌다"며 "어떤 말을 해도 비호감의 극치로 인식되고 지지를 받기는커녕 혐오의 대상이 되니까 집권여당이 아무리 폭주해도 제1야당에게 지지가 옮겨오지 않는 악순환이 생겼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인적구성을 문제삼았다. 김 전 의원은 "당시 한국당의 인적구성을 보면 대체로 70년대 세계관을 가진 상태로 관성이 계속 이어져왔다"며 "젊은 세대가 겪는 주거의 문제, 취업의 문제에 대해 실감을 못한 채 낡은 생각에 갇혔기 때문에 몰락한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중 일부가 여전히 '시대정신'에 뒤쳐져있다고 봤다. 김 전 의원은 "야권이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20대, 30대의 아이디어를 전폭적으로 끌어안는 것"이라며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심화 등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보수정당의 전통적 이념에서 훨씬 더 확장해서 가령 생태주의나 페미니즘까지도 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근본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기존 보수정당의 주류는 격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것"이라며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지금이 몰락의 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등 주류 보수진영은) 정권 비판만 하고 해법을 내려는 노력은 안 했거나 아주 부족했다"며 "예를 들어 연금개혁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면 옆에서 말린다. '이건 정부·여당이 알아서 욕먹게 하면 되는 것인데 왜 우리가 같이 욕을 먹어야 하느냐'하는 마인드의 관성이 너무 세서 아직 국민께 (보수의) 변화가 잘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안 대표가 제안한 '야권 혁신 플랫폼'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김 전 의원은 "우리 정치권에는 고루하고 낡은 이념의 노예로 남은 사람들이 분명 있지만 중간 어디쯤에는 충분히 합리적인 대화가 가능한 정치인과 정당이 출현하기 시작했다고 본다"며 "그렇기 때문에 혁신경쟁을 하기 위한 큰 플랫폼을 만들어 대화와 협력의 플랫폼으로 작동하게 하는 건 우리 정치를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과정 자체에 중요성을 부여하는 것이 절차적으로 건강한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며 "결과보다는 대화 과정에 더 중점을 두고 간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다원적이고 합리적인 정치가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이에 "여야 대결 구도가 호감 대 비호감, 신사 대 꼰대, 민주 대 적폐 구도로 유지되면 (보수정당이) 이길 수 없다. 대결 구도를 바꿔야 한다"며 "지금 정부가 무능하니까 보수정당이 유능한 정치세력으로 자리매김해서 여야 대결 구도를 '무능 대 유능'으로 바꿔야 한다. 과거 대 미래 세력, 아날로그 대 디지털 세력, 무책임 대 책임세력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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