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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반이 텅텅"…美코로나 확산에 또 '사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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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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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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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서 한 여성이 화장지를 집어들고 있다. /사진=AFP/뉴스1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서 한 여성이 화장지를 집어들고 있다. /사진=AFP/뉴스1
미국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200만 명을 넘긴 가운데 사재기 대란이 재현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이 생존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뉴욕주부터 캘리포니아주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야간 통행금지, 봉쇄 조치가 잇따르면서 다시 대형마트의 선반이 텅텅 비고 있다.

미국에서 전날 기준으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제한 조치를 취한 주는 22개다. 이에 미국 최대 유통체인 월마트는 전날 일부 지역에서 화장지, 청소용품 등의 재고가 평소보다 적었다고 밝혔다. 타깃, 크로거 등 대형 슈퍼마켓 체인도 인당 구입물량을 제한했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사재기에 의한) 압박이 있지만, 올해 상반기보다는 더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AFP/뉴스1
사진제공=AFP/뉴스1
미국 대형마트에서 동나고 있는 품목은 화장지 뿐만이 아니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전날 미 북서부 워싱턴주의 밴쿠버에 있는 한 코스트코 매장에서는 화장지는 물론 주방용 키친타올, 향균 물티슈, 비닐장갑, 통조림 고기 등도 동이 났다.

미국 누리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너도나도 텅텅 대형마트의 선반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미국의 대형 소비재기업인 프록터앤드갬블(P&G)의 제니퍼 코르소 대변인은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공장을 24시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사재기로 인해 장보기가 어려운 노인 등의 취약계층이 생존을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마트에서 아무것도 사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노인들의 사진을 게재하며 "이런 일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짐 두드리체크 미국유통협회 대변인은 "(사재기가 시작되면서) 소비자들이 구매 한도를 확인하기 시작할 것 같다"며 "이웃들을 생각하면서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 존스홉킨스대학교의 통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208만 9438명, 누적 사망자 수는 25만 589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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