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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단계, 호남 1.5단계로 격상…내달 7일 자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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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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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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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총리 "수능까지 열흘 남아…내달 3일까지 환자 증가 추세 반전"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정부가 내달 3일 수능시험일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 2단계, 호남권 1.5단계로 격상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COVID-19)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수도권과 호남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각각 2단계와 1.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이달 24일 0시부터 12월 7일 자정까지 적용된다.

정세균 국무총리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전파상황의 심각성, 거리두기 상향 조정에 필요한 준비시간과 열흘 정도 남은 수능을 고려해, 한시라도 빨리 감염 확산을 억제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능 시험 전에 환자 증가 추세를 반전시키고, 겨울철 대유행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조치는 지자체별로 지역 특성에 따라 적용 시점 및 범위, 조치 내용 등을 보다 강화하거나 완화하는 등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 기준에 빠르게 근접하고 있으며, 호남권은 1.5단계 격상 기준에 도달한 상황이다.

이날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한 주(16~22일)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273.7명, 수도권은 188.9명으로 그 전 주간(8~14일)에 비해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준인 200명에 근접한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으로 닷새째 300명대다. 수도권은 지난 20일부터 사흘째 200명대 환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다.

호남권의 경우도 1.5단계 기준에 다다랐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를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188.9명 △충청권 13.6명 △호남권 30명 △경북권 9.1명 △경남권 16.3명 △강원 15.4명 △제주 0.4명 등이다.

수도권은 100명, 충청·호남·경북·경남권은 30명, 강원·제주권은 10명 등 권역별로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그 미만이면 1단계, 그 이상이면 1.5단계가 적용된다.

수도권 2단계, 호남 1.5단계로 격상…내달 7일 자정까지




22일 고령층 확진자 비중 27.8%…위중증 비중은 89.6% 달해


감염 양상을 보면 가족·지인 모임, 직장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사우나,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나타나, 최근 2주간 62개의 집단감염이 발견됐다. 정부는 최근 환자 발생 추세와 양상을 고려할 때 의료체계 확보를 위해서도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22일 0시 기준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 비중은 27.81%로 일주일 전인 15일 28.17% 대비 0.36%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1월 이후 위중증 누적 확진자 중에서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 비중이 89.6%에 달한다. 사망자 505명 중에서도 60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94.2%다.

감염경로 추정이 어려운 환자 비중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최근 2주간(9~22일) 감염 경로를 보면 감염경로불명 환자비율 13.7%(453명)로 직전 주(2일~15일) 13.7%(261명)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21일 기준 전국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113개이며 이 중 수도권 중증환자 병상은 52개, 서울의 경우 18개에 불과하다. 나머지 권역별로는 충청권 14개, 호남권 6개, 경북권 6개, 경남권 18개, 강원 6개, 제주 11개 병상의 여유가 있다.

정 본부장은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대입수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학생 확진자가 매일 20명 안팎으로 나오고 있어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대다수 전문가와 방역현장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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