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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포항·창원 들썩…집주인 하루 새 "2000만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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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은 기자
  • 박미주 기자
  • 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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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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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폭등으로 주춤해졌던 매수 문의가 다시 늘었어요. 급매 나오면 연락 달라네요.”(부산 해운대구 공인중개소 관계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매수 문의가 끊기고 호가도 떨어졌어요. 일주일 새 전용면적 59㎡ 호가가 1억원, 84㎡는 3000만~4000만원 내리기도 했어요.”(김포시 걸포동 ‘한강메트로자이’ 단지 인근 공인중개사)

이번엔 포항·창원 들썩…집주인 하루 새 "2000만원 더"





“매도자들 세금 문의 늘고 수천만원 내린 급매도



22일 중개업계에 따르면 20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부산 해운대구·수영구와 대구 수성구 일대 중개업소에는 매도·매수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A공인중개소 대표는 “1~2주 전부터 매수 문의가 많이 줄고 관망세로 바뀐 상태였는데 조정지역으로 지정되고 나니 세금 때문에 나오는 급매물이 없냐는 전화가 늘었다”며 “급매물이 나오면 연락달라고 대기하고 있는 매수자들도 많다”고 전했다.

1년새 11억원이 오른 부산 수영구의 재건축 대장주 ‘삼익비치타운’에선 급매가 나오기 시작했다.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부산 수영구 급매물은 전날보다 5건 늘었다. 5건 모두 모두 남천동 ‘삼익비치’ 매물로 최고가보다 수천만원 내린 가격이 나와 있다. 이외에 부산 연제구도 하루 만에 급매물이 3건 증가했고 대구 수성구와 부산 해운대구도 2건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 대구와 함께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김포도 호가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올해 7~9월 입주한 김포 대장주 아파트 ‘한강메트로자이’의 59㎡ 소유자는 지난주 7억9000만원에 내놨던 매물 가격을 6억9000만원으로 1억원 내렸다. 84㎡ 집주인은 사흘전 8억9000만원에서 8억6000만원으로 매도 가격을 낮췄다. 하지만 여전히 3년전 분양가에 비해선 2배 이상 오른 가격이다.

김포 지역에서는 한강메트로자이처럼 교통 호재가 있는 신축 아파트와 그렇지 못한 아파트간 양극화 전망도 있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한강메트로자이처럼 교통호재가 있는 신축 아파트와 구축, 비역세권 아파트와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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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김포·부산 찾아라..포항은 “매물이 없어요”



경기 김포시와 부산 해운대ㆍ수영ㆍ동래ㆍ연제ㆍ남구, 대구 수성구가 규제지역으로 묶이자 시장에선 제2의 ‘김포, 부산’ 찾기에 나섰다. 정부가 울산, 창원 등은 부동산 시장 과열이 심화되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겠다고 경고했지만 투자자들은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포항은 부산, 대구 등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반사효과를 누릴 것으로 꼽히는 지역 중 하나다. 정부가 지난 19일 부동산 시장 과열 모니터링 대상으로 언급한 지역 명단(창원, 울산, 천안)에서도 빠지면서 당분간 규제지역 지정 위험도 피했다.

‘포항자이’가 있는 남구 대잠동 소재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19일 5억8000만원에 거래됐는데 20일은 6억원으로 가격을 부른다”며 “갑자기 가격이 오르는 이유를 중개사인 나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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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지역인 창원은 최근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신공항 건설이 무산되면서 주목받는 지역 중 하나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에 신공항이 건립되면 인근에 위치한 창원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창원 용호동 소재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규제지역 지정에 대한 문의도 있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며 “지정되면 지금보다 거래가 위축될 가능성은 있지만 일단 가격이 많이 오른 인기 지역이란 의미도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는 지방 광역시에서의 아파트값 상승이 지역 경기 회복과도 연관이 깊다고 분석한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 수석연구원은 “포항, 울산, 창원 등은 제조업 등 지역 경기가 회복하면서 최근 분양 성적이 좋았던 지역”이라며 “그동안 가격 상승이 더뎠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와 더불어 비규제지역이라는 이점으로 인한 풍선효과가 맞물린 결과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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