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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확진자 600명도 넘어…이전에 '딱 세번' 있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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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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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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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255명이고 해외유입은 16명이다. 2020.11.23/뉴스1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255명이고 해외유입은 16명이다. 2020.11.23/뉴스1
지난 주말 동안(11월21일~22일) 국내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600명을 넘었다. 주말 60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한 것은 8월말 663명을 기록한 이래 3개월 만이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는 271명이다. 전날 330명을 기록해 주말 동안 발생한 환자는 601명을 기록했다.

주말 진단검사는 일요일과 월요일 통계에 주로 포함된다. 검진결과가 통상 검진 하루 뒤에 집계되는 이유에서다. 일·월 발표 기준 60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한 것은 지금까지 모두 3번에 불과했다. 2월 대구 유행 당시 3월1~2일과 8~9일, 8월 수도권 유행 때인 8월23~24일 600명을 넘었다.

주말 확진자 수는 평일보다 줄어드는 '주말효과'가 나타난다. 주말 검진량이 평소에 비해 적어 확진자도 감소하는 현상이다. 실제 20일 금요일 진단검사를 받은 21일 발표에는 진단검사자가 2만3303명으로 집계됐지만 22일 1만2144명, 23일 1만3245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그럼에도 60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한 것은 그만큼 주변에 확진자가 많을 수 있다는 반증이다. 특히 이번 3차 유행은 신천지대구교회나 사랑제일교회·광화문집회가 배양토 역할을 한 1~2차 유행과 달리 대규모 감염 크러스터가 없다. 대신 수 십명의 환자가 나오는 집단감염이 다수 존재한다.

방역당국은 이런 형태의 확산이 종전 대규모 클러스터에 의한 확산에 비해 환자 추적에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다양한 집단에서 중소규모 집단의 발생이 지속되는 양상이어서 방역 입장에서는 전선이 넓어진 것처럼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방대본은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자 집단감염 분류 기준을 종전 5명 이상 확진자 발생 클러스터에서 10명 이상으로 상향시켰다.

일상감염이 생활화되는 양상으로 치닫고 있지만 가장 확실한 방어막인 백신의 보급은 당장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결국 개인 스스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는 행동이 확산을 막는 최선의 선택이라는 평가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예방의학과 교수는 "최근 집단감염은 아는 사람끼리 소규모 모임을 통해 퍼지고 있다"며 "모임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 집단감염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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