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90대 어르신도 2시간만에 틀니빼고 임플란트로 식사"

머니투데이
  • 부산=김유경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11.24 09: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김진백 디오 대표 "혁신 또 혁신하니…전체임플란트 솔루션 '디오나비 풀아치' 개발"

김진백 디오 대표가 '디오나비 풀아치'를 설명하고 있다. / 사진=김유경 기자
김진백 디오 대표가 '디오나비 풀아치'를 설명하고 있다. / 사진=김유경 기자
"이가 하나도 없는 완전 무치악 환자들이 전체 임플란트를 한다는 건 비용을 떠나 6개월 이상 고통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치과의사 역시 어려운 수술이라 부담이 컸죠. '디오나비 풀아치'를 이용하면 무치악 환자도 2시간 내에 시술을 마치고 임시 치아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김진백 디오 (33,050원 상승600 1.9%) 대표(사진)는 최근 부산 해운대구 본사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나 "코로나19(COVID-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오히려 R&D(연구개발)로 큰 성과를 냈다"며 '디오나비 풀아치'를 선보였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공동개발한 '디오나비 풀아치'는 전체 임플란트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디지털 시술 솔루션이다. 이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아도 4~6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해 전체 치아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무치악 환자들은 잘 맞지 않는 틀니를 이용하면서 치주 질환이 더 심각해지기도 하고 상실된 치아의 잇몸뼈가 흡수되는 등 잇몸뼈가 고르지 않아 임플란트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때문에 최소 6개월 이상 치료해야 하는데다 실패 우려가 큰 전체 임플란트는 치과의사들도 권하지 않았다.

'디오나비 풀아치'는 빠르면 1시간 30분 만에 안전하고 정확한 전체 임플란트 치료를 끝낼 수 있는 솔루션이다. CBCT(치과용 컴퓨터단층촬영)와 3D 구강스캐너 등 디지털 장비와 기술을 사용해 치료 계획을 세우고 3D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임플란트 식립 위치를 찾아 시술한다. 특히 절개와 잇몸분리가 필요한 일반 시술방식과 달리 최소한의 절개방식으로 통증은 적고 염증과 감염 위험도 낮아 회복이 매우 빠른 게 장점이다.

실제 부산 한 치과병원에서 90대 어르신은 '디오나비 풀아치'를 이용한 시술로 2시간도 채 안돼 틀니를 전체 임플란트로 교체하고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치료비용이 일반 전체 임플란트에 비해 저렴한 것도 강점이다. 치료비용에 민감한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2000여명이 '디오나비 풀아치'로 전체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200여명이 전문병원을 통해 전체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

김진백 디오 대표는 "내년 경영방침은 올해 경영방침 '혁신 또 혁신'에 혁신 하나가 더 붙을 것 같다"며 웃었다./ 사진=김유경 기자
김진백 디오 대표는 "내년 경영방침은 올해 경영방침 '혁신 또 혁신'에 혁신 하나가 더 붙을 것 같다"며 웃었다./ 사진=김유경 기자
김 대표는 "국내 치과에서 전체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는 많아야 병원당 한 달에 1명 정도였는데 올해 '디오나비 풀아치'를 공급한 치과의 경우 한 달에 10건씩으로 늘고 있다'며 "치과의사가 한번 해보면 자신감이 생겨 적극 권장하고 입소문도 나면서 급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디오는 그간 디오나비 시술을 많이 해온 치과를 전문병원으로 선정해 '디오나비 풀아치'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4000만명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6개월 이상 걸렸던 치료를 간단히 1~3일 만에 끝내고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솔루션이라 기존 전체 임플란트는 물론 틀니시장도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되고 경제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는 내년에는 활력이 넘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유럽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해외진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디오는 내년에 보철시장에도 진출한다. 내년 1분기까지 크라운 등 맞춤형 보철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3D 프린터와 재료,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하고 2분기부터 중국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해외진출이 가시화되면서 내년 실적 전망도 밝다. 김 대표는 "내년 매출은 국내 550억원, 중국 350억원, 미국 300억원 등 총 1650억원을 목표로 한다"며 "내년 경영방침은 올해 경영방침 '혁신 또 혁신'에 혁신 하나가 더 붙을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디오는 지난해 매출 1271억원, 영업이익 347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