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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전 마지막 주말이었던 지난 9월27일 제주국제공항 1층 국내선 도착장에 관광객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2020.9.27/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월21일 제주의 한 군인이 제주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 0시 기준 현재까지 제주에서는 모두 6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외부 감염자는 전체의 71.6%에 달하는 4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7명(40.3%)은 국내 타 지역 방문 이력으로, 21명(31.3%)은 해외 방문 이력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9명(28.3%)은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제주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다. 다행히 이 가운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지역감염 사례는 없다.
그러나 11월에만 모두 8명(60~67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우려감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현재 이들은 모두 수도권을 비롯해 국내 타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거나 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이달 중 제주를 방문한 뒤 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도 방역당국에 이 같은 사실이 통보된 사례도 9건이나 된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Δ도민·체류객 방역 강화 및 진단검사 지원 확대 Δ입도객 대상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행정조치 Δ특별입도절차 시즌4 등의 내용이 담긴 '겨울철 대유행 대비 특별 방역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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