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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샤워 금지?…정부 2단계와 다른 서울시 방역지침, 시민 '어리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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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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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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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가 23일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 시행을 발표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보다 강한 서울시만의 방역지침이다.

일부 시민들 사이에선 정부의 2단계 조치와 달라 혼란스럽다는 반응도 나온다. 권고 사항이라는데 반드시 지켜야 하는지 안 지켜도 불이익은 없는지 혼란도 가중되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24일(오늘)부터 연말까지 10대 시설에 대한 핀셋 방역 대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오늘부터 서울시내 헬스장의 샤워실 운영이 중단되고, 목욕탕 한증막도 금지된다.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비대면 온라인 전환 권고가 강력하게 내려졌다.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는 노래연습장의 경우 서울형 강화조치로 각 룸별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이 내려졌다.

고위험사업장에 대해서는 인원 제한 권고 조치를 내렸다. 이에따라 콜센터의 근무인원은 절반으로 줄이도록 권고했고 쿠팡 등 유통물류센터는 인력 방역관리에 대한 본사 책임제를 도입했다.

조끼와 장갑 등 공용물품 사용도 금지된다. 전신 소독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신 소독에 준하는 출입자 소독도 실시해야 한다. 또 출입 차량 방역을 철저히 하고 하역, 분류, 배송시에도 반드시 비대면으로 접촉을 최소화 해야 한다.

고령자가 많아 위험도가 높은 요양시설과 데이케어센터는 요양시설 입소자의 면회·외출·외박, 데이케어센터의 외부강사 프로그램이 금지된다.

방문판매업 관련 홍보관 인원은 최대 10명으로 축소되고 방역관리자를 지정 배치해 운영하도록 했다. 다과, 커피 등 일체의 음식 제공이 금지되고 모든 모임은 20분 내에 종료해야 한다.

카페·음식점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카페는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로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이에 더해 서울형 강화조치로 주문·대기 시 이용자간 2m 간격을 유지하고, 계산대에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계산대와 손님간 1m 이상 거리를 둘 수 있도록 바닥에 표시해야 한다. 음식 섭취 중 대화 자제를 권고하고, 안내문도 부착해야 한다.

PC방은 좌석 구분 칸막이를 비말차단이 가능한 높이로 설치해야 한다. 손님이 이용한 좌석은 테이블, 헤드셋, 마우스, 키보드 등을 소독한 뒤 재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흡연구역 동시 이용자도 2명 이내로 제한된다.

학원에서는 음식 섭취가 금지되고, 스터디룸 등 공용공간의 인원이 50%로 제한된다. 직업훈련기관에서도 각 강의실에 최대 이용인원을 표시해야 한다.

서울시는 점차이용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대중교통 운영 방침도 변경했다. 시내버스는 24일부터, 지하철은 시민들께 충분히 안내한 후 27일부터 22시 이후 운행횟수를 각각 20%씩 감축된다.
서울 전역의 10인 이상 집회도 24일 0시부터 별도 공표 시까지 전면금지된다.

서울시는 이러한 '천만시민 긴급 멈춤'을 "3단계에 준하는 선제적 조치"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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