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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충북 음성군의회 의원들이 지역 대학에 의료 전문인력 양성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음성군의회 제공)2020.11.24/© 뉴스1 |
군의회는 전날 지역대학에 응급구조사 양성 관련학과를 신설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충북 3개 권역 중 충주권역에 응급구조사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양성기관이나 대학이 없다는 지역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군의회에 따르면 음성군은 응급의료시설 접근성이 떨어지고 의료 서비스권 밖에 거주하는 영·유아, 고령자 등 취약인구가 많다.
이런 이유로 소방병원에 필요한 의료전문인력을 지역대학에서 양성하고 안정적으로 배치할 수 있게 응급구조사 양성 관련 학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군의회의 주장이다.
의료 전문인력들이 도시지역 근무를 선호해 전출하는 악순환을 예방할 수 있는 장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용락 의장은 "우리 지역은 의료 골든타임 확보 등 의료서비스 단계적 향상이 절실하다"면서 "우선 의료전문인력을 계속 지역에서 배출할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년 충북혁신도시에 문을 열 국립소방병원은 화상·정신건강·재활센터를 비롯해 건강검진센터, 소방건강연구소 등 소방 관련 전문치료 센터·연구소 등 5개 시설이 들어선다.
21개 진료 과목에 30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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