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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무주군이 부모와 떨어져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층 청년들에게도 별도의 주거급여를 지급한다. /뉴스1 |
무주군은 2021년부터 시행되는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에 앞서 12월1일부터 접수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주거급여를 지급받고 있는 수급가구 가운데 만 19세 이상 30세 미만의 미혼자녀가 대상이다.
대상자는 부모가 거주하는 읍·면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청년들은 2021년 1월부터 매월 20일 청년명의 계좌로 주거급여가 입금된다. 1인 가구의 경우 최대 26만원까지 지급된다.
취학·구직 등을 목적으로 부모와 떨어져 거주하는 청년의 경우 열악한 주거여건과 학자금 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는 가구주인 부모에게만 주거급여가 지급되고 따로 사는 청년에게는 별도의 주거급여가 지급되지 않고 있다.
김연흥 민원봉사과장은 “부모와 따로 사는 청년에게 임차료를 지원함으로써 주거급여 제도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주지역 청년들의 주거불안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주거지원 정책을 발굴하는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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