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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흥업소 확진 26명…"다녀간 해경, 동선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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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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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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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선별진료소가 진단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차로 붐비고 있다./사진=뉴스1
23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선별진료소가 진단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차로 붐비고 있다./사진=뉴스1
인천 연수구 소재 유흥업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고 있다. 이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총 2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인천시는 이 업소에 방문한 해경과 해운업체 관계자가 동선을 숨겼다며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인천시와 연수구에 따르면, 이날 현재 유흥업소 관련해 관내 18명, 관외 6명 등 총 2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종사자 11명, 방문자 12명, 동거가족 1명 등이다.

첫 확진자는 이 업소를 방문한 해양경찰관(인천 1173번)과 해운업체 관계자(인천 1202번)다. 이들은 지난 13일 이 업소를 방문한 후 각각 이달 20일, 21일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은 초기에 유흥주점 방문 동선을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초기 확진자(인천 1173번, 1202번)가 유흥주점 방문 동선을 은폐해 신속한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 부분은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동선을 추적해 이 업소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접촉자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다.

검사 결과, 23일 오전에만 여성종업원 4명이 확진됐고 오후에도 여성종업원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어 종사자의 가족과 손님이 확진을 받았다. 1173·1202번 환자와 추가 확진된 18명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이 업소 관련 확진자는 초기 확진자 2명을 포함해 총 26명이다.

방역당국은 검사 인원이 많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는 "현재 검사를 받는 인원만 300명이 훨씬 넘는다"며 "추가 확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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