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발 종사자·손님 무더기 감염…인천 신규 확진 25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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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해경과 해운업체 관계자가 다녀간 인천 유흥업소에서 또 다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인천은 유흥업소발 확진자 14명을 포함해 총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교사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모 여고 소속 여고생과 논현동 학원발에서 이어진 사우나발 확진자도 각각 1명씩 포함됐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1241번부터 1247번까지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1248번부터 1268번까지 18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전날부터 이날까지 총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전날 총 6명의 확진자가 나온 유흥업소발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14명 중 종사자는 A씨(30대·동구 거주·인천 1243번), B씨(40대·연수구 거주·인천 1250번), C씨(20대·연수구 거주·인천 1251번), D씨(40대·연수구 거주·인천 1252번), E씨(50대·연수구 거주·인천 1253번) 등 5명이다.

종사자의 배우자는 1명(40대·연수구 거주·인천 1248번)이다.

손님은 F(40대·연수구 거주·인천 1254번), G씨(40대연수구 거주인천 1255번), H씨(50대·연수구 거주·인천 1256번), I씨(40대·연수구 거주·인천 1257번), J씨(40대·연수구 거주·인천 1261번), K씨(50대·연수구 거주·인천 1262번), L씨(50대·부평구 거주·인천 1264번), M씨(40대·남동구 거주·인천 1268번) 등 총 8명이다.

이 업소는 이달 20일과 21일 각각 확진 판정된 인천해경 경비함정 소속 해경(1173번)과 해운업체 관계자(1202번)가 방문한 곳이다.

1173번과 1202번은 이달 13일 이 업소를 방문했다.

유흥업소발 확진자들은 1173번과 1202번 확진 후 검사 안내 문자를 받고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로써 유흥업소발 확진자는 총 20명이 됐다.

노량진 학원 방문 확진자인 1141번 방문 사우나에 방문했다가 확진된 1194번의 직장동료 감염자(50대·남동구 거주·인천 1245번)도 1명 추가됐다.

전날 1194번의 직장에서는 동료 2명이 확진된 바 있다.

교사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의 모 여고에서도 이 학교 소속 여고생 2학년(연수구 거주·인천 1246번)이 확진됐다. 이 여고생은 해당 교사와는 접촉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해외 방문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감염경로 미상인 확진자도 있다.

인천 1241번(50대·계양구 거주), 1249번(30대·계양구 거주), 1258번(30대·미추홀구 거주), 1259번(50대·서구 거주), 1260번(20대·서구 거주)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1259번은 이달 23일 확진된 1242번의 접촉자, 1260번은 1242번의 접촉자다.

인천 1241번은 이달 21일 확진된 인천 1211번의 접촉자다. 1249번은 이달 20일 확진된 1168번의 접촉자, 1258번은 23일 확진된 1240번의 접촉자다.

인천 1244번(30대·서구 거주·인천 1244번)은 해외 입국자다. 그는 이달 20일 방글라데시에서 인천공항 입국 후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인천 1242번(50대서구 거주), 1247번(40대서구 거주), 1263번(30대계양구 거주)은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인천 1242번은 이달 16일, 1247번은 이달 23일, 1263번은 이달 20일 각각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인천에서 총 25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인천 총 누적 확진자는 1268명이 됐다.

시 등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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