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 농가 참여 보성 키위, 입소문 타며 판매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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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친환경으로 재배되는 '보성 키위'가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며 매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키위 재배 면적의 17.2%를 차지하고 있는 보성군은 단일 시군에서는 가장 넓은 재배 면적을 보유하고 있고 생산량도 전국 1위를 자랑한다.

1000여 농가가 친환경 농법으로 키위를 재배해 전국 유통량의 20%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보성군은 '보성키위'를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고품질 키위 생산단지 육성 사업,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 등을 통해 체계적인 키위 농업 발전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또 판매량 증진을 위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골드, 레드 계통의 품종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맛과 생산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재해 안정성이 높은 국내 육성 '해금' 품종을 확대 보급하고 있다.

아울러 고품질 키위 생산에 중점을 두고 기술지원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저온과 서리피해 극복 시설 등을 설치해 30% 정도의 저온피해 감소 효과를 거두고 과수원 현대화 사업을 통해 노동력 절감 모델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했다.

소비자 인지도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SNS 홍보단을 운영하고, 국제 농업박람회에서 보성키위 홍보행사 등을 추진하며 꾸준히 보성키위를 알렸다.

특히 올해는 보성군 대표 농특산물을 형상화 해 만든 캐릭터 BS삼총사(키위몬, 녹차몬, 꼬막몬)가 대한민국 캐릭터 대상(2020 우리동네 캐릭터)을 수상하며 전국에 보성키위 이미지가 구축됐다.

보성군 관계자는 "친환경 재배로 맛과 영양, 품질에서 최고인 보성키위가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고품질 키위 생산에 역점을 두고 홍보 또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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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 농가 참여 보성 키위, 입소문 타며 판매량 증가

생산량 1위…전국 유통량 20% 이상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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