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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내년에도 산다"…코스피 2617.76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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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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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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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15.17포인트(0.58%)상승한 2,617.76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15.17포인트(0.58%)상승한 2,617.76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
2617.76

코스피가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8년 1월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이다. 전날 2602.59를 기록하며 종가 기준 최고치를 갈아치운 이후에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를 기록하며 코스피를 이끌고 있다. 앞으로도 큰 추세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 2년 10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17포인트(0.58%) 오른 2617.76으로 마감했다. 기존 최고치인 2607.10(2018년 1월29일)을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장중 최고 2628.52까지 오르면서 2630선에 다가섰다. 이달 2일(2300.16) 이후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300포인트가 넘게 올랐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날도 이어졌다. 7264억원을 순매수했다. 14거래일 연속이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한 금액만 벌써 7조1416억원에 달한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8억원, 6930억원을 순매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본격적으로 정권 인수에 나서면서 대선 불확실성이 사실상 해소되는 분위기다. 그동안 차질을 겪었던 추가부양책 역시 곧 실마리가 풀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역시 호재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19p(0.14%) 내린 872.10으로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만의 하락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3원 오른 1112.7원으로 마감했다.


전문가 "내년까지 외국인 순매수 이어질 것"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은 2차전지와 반도체 업종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금액 상위 종목 1~3위는 LG화학 (979,000원 상승31000 -3.1%), 삼성전자 (88,000원 상승1700 -1.9%), 삼성SDI (737,000원 상승12000 -1.6%)였다.

특히 6.82% 상승한 LG화학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삼성SDI (737,000원 상승12000 -1.6%), SK이노베이션 (262,500원 상승500 0.2%)도 각각 4.94%, 3.90% 상승했다. 삼성전자 (88,000원 상승1700 -1.9%) 역시 0.3%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일부 종목과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를 지속하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 유가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S-Oil (75,300원 상승2400 -3.1%)(6.77%)을 중심으로 정유주 주가가 반응했다. 반면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자 진단키트 대장주 씨젠 (179,900원 상승8000 -4.3%)은 12%가 넘는 급락을 맛봤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 지수가 급등한 만큼 언제든 잠시 쉬어가는 구간에 접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기대하는 코로나19 백신과 바이든 정부의 정책 등은 현실과 괴리가 있는 만큼 숨 고르기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다만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코로나19 3차 확산의 충격이 실적 반등이라는 기대를 훼손하지 않는 이상 외국인 수급 방향도 갑자기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펀더멘털 매력이 부각되고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성이 높아진다면 내년에도 외국인 순매수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코스피 상승 추세를 강화할 것"이라며 "다만 단기적으로는 다소 피로도가 높은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유럽의 봉쇄조치 연장 등 이슈가 차익 실현 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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