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장산에 22개 노선 110㎞ 임도 조성…산림휴양·레포츠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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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가 산림휴양과 다양한 산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임도를 활용·개발한 산림레포츠 시설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읍시제공)© 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산림휴양과 다양한 산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임도를 활용·개발한 산림레포츠 시설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읍시는 전체 22개 노선 110㎞ 임도를 개발해 지역 내 다양한 산림 레포츠 행사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임도 기반조성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쾌적한 산림환경과 임도시설을 이용해 2019년부터 산악자전거 코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칠보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임도를 신설하고 있다.

산악자전거코스는 내장산문화광장을 시작으로 기존 개설된 임도를 연결해 북면 보림리, 칠보 축현리, 백암리, 반곡리, 수청리를 경유하는 약 52㎞ 구간이다.

시는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산악자전거협회 등 전문가 자문을 받아 노면을 정리하고 안전망을 설치하는 등 안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동호인들의 숙원사업인 구룡동~수청리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조성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민선 1기인 1998년부터 칠보산에 진입로와 이륙장개설을 요구해 왔으나 그동안 임야소유자의 승낙을 받지 못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활공장 임도진입 구간 산림의 동의가 이뤄졌고 전라북도 임도 타당성 평가 후 시공하고 있으며 향후 칠보 수청리까지 연결노선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신월동~교암동 기존 임도와 용산동에 조성되는 내장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해 산림 내 다양한 산림복지·휴양할 수 있는 임도시설을 지속 조성할 예정이다.

김양호 산림녹지과장은 “산악자전거 코스와 패러글라이딩장이 완공되면 임도를 이용한 산림휴양·레포츠 관광자원을 이용하는 야외활동가 유입은 물론, 전국대회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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