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가장 경쟁력 있는 지자체 ‘전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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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조사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에서 전국 75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2위에 올라 전년대비 2계단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경쟁력지수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지역 경쟁력을 측정하기 위해 1996년부터 매해 각 지자체의 경영자원·경영활동·경영성과 등을 평가하는 것이다.

평가는 관련 기관의 통계자료나 연보 등을 바탕으로 인적자원, 도시 인프라, 산업기반, 공공행정 등 12개 분야를 27개 지표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종합경쟁력 조사에서 2017년엔 10위, 2018년엔 10위권 밖에 머물렀지만 민선7기 들어 2019년 4위, 2020년 2위로 오르며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년 654.14점보다 31.94점 오른 686.09점을 받았는데 친환경 생태도시 토대 마련, 경제 자족도시 기반 조성 등 경영활동과 경영성과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2개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하나도 실효시키지 않고 모두 조성하기로 한 것과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토지 711만㎡를 시민녹색쉼터로 활용하기로 한 점 등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행보가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비롯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조성 등 경제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생활쓰레기 감량 종합대책 추진, 도시재이용수 시스템 구축 등 경제 활력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시민 삶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과 직결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민이 시장이라는 신념으로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자치종합경쟁력(KLCI)은 기업의 투자 및 입지계획 수립 기초자료나 연구단체의 지자체 정보 및 지방경쟁력 이해 자료 등으로 폭넓게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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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자치연구원 75개 시 경쟁력지수 발표…민선7기 들어 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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