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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혁신도시 신세계부지 개발사업 억측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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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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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신세계측 책임있는 사업 추진 촉구

울산 혁신도시 전경. /© News1
울산 혁신도시 전경. /© News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장기간 지연됐던 울산 중구혁신도시내 신세계부지 개발을 두고 온갖 억측이 난무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울산 중구의회에 따르면 최근 중구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영호 의원이 울산혁신도시 신세계 스타필드형 개발계획과 관련한 소문에 대해 신세계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앞서 국민의힘 박성민 국회의원(울산 중구)이 지난달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세계와 울산 혁신도시 부지 개발 계획을 협의하는 자리에서 신세계측이 혁신도시 부지 개발 계획 로드맵(단계별 이행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로드맵에 따르면 신세계는 혁신도시 부지에 도서관과 운동시설, 공공시설 등 주민 편익시설과 함께 레지던스와 상업시설 등 주차대수 4000대 이상, 연 면적 10만평 이상의 대규모 복합시설을 조성키로 하고 2021년 세부 일정을 수립해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안 의원은 "지난달 말 신세계의 울산혁신도시 스타필드형 복합쇼핑몰 건립계획이 발표된 직후 부동산시장이 요동치는 등 지역사회에 대혼란을 야기시켰다"며 "하지만 중구청이 신세계와의 공식적인 접촉으로 진위여부를 확인한 바에 따르면 당시 보도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중구청과 신세계 등에 진위여부 확인한 결과 사업 추진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다만 내년 개발계획 수립에 앞서 국내외 경제상황과 내부경영환경, 현 코로나에 따른 유통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용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안 의원은 "신세계의 복합쇼핑몰 개발 여부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는 상황"이라며 "일부 정치인들의 업적 홍보를 위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남발해 주민혼란만 야기시키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이 이런 우려를 제기한 배경에는 지난 2016년 신세계와 중구청이 백화점 건립 협약을 맺고 사업 추진에 나섰으나 중간에 흐지부지된 사실이 크게 작용했다.

2018년에도 백화점에 엔터테인먼트, 레저 시설 등을 갖춘 '신세계라이프 스타일 복합센터' 건립 움직임을 보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중단됐다.

하지만 신세계 개발 소식이 나올 때마다 중구 혁신도시 인근 집값과 토지가격이 요동치며 주민들에게 악영향을 초래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신세계가 혁신도시부지의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직접 발표할 수 있도록 울산시와 중구, 지역 정계에서 공동으로 힘을 모아 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내년까지도 개발 계획이 나오지 않을 경우 신세계측의 소유 부지를 다른 민간업체에 매각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개발 계획을 기다리는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신세계측과 접촉해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제시될 수 있도록 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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