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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야"…中 3년간 SNS로만 달달한 연애, 깜짝 놀랄 남자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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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A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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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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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사진제공=로이터/뉴스1
자료사진. /사진제공=로이터/뉴스1
중국에서 한 여성이 3년 동안 메신저로 연락을 주고받던 남자친구가 사실은 수감자였다는 황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베이징뉴스에 따르면 싱글맘인 저우 후이링(44)은 2014년부터 3년 동안 왕 샤오쿤이라는 남성과 중국 메신저인 위챗으로 연락을 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그는 자신을 탕산시 경제 개발 특구의 부국장이라고 소개하며 자신 역시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어 혼자라고 말했다.

간단한 연락에서 시작해 둘은 서로 '여보' 등의 호칭을 부르며 강한 유대 관계를 쌓았다. 왕은 "병원에 가야한다", "뇌물을 상납해야 한다" 등의 이유로 저우에게 38만위안(한화 약 6404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우는 왕에게 만나자고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왕은 거절했다. 계속되는 거절에 저우는 2016년 왕의 신원에 대해 의심을 품기 시작했고 왕샤오쿤이라는 이름이 가명이며 실제 이름은 뤄룽빙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심지어 뤄는 재소자였다. 뤄는 2007년 탕산에 있는 교도소에 절도죄로 수감돼 저우와 연락을 하던 2014~2017년에도 복역 중이었다. 그는 2017년 1월 석방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저우는 2017년 5월 다른 사람의 위챗 계정을 이용해 신분을 숨기고 뤄에게 접근했다. 저우는 뤄와 만나 그에게 자필로 쓴 자백서를 받아내 경찰에 신고했다.

그해 12월 법원은 뤄에게 8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지만 저우는 그의 집행 과정에 대해 아무런 공지도 받지 못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저우는 또한 재소자가 어떻게 감옥에서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었는지 항의했다. 교도소 측은 교도관이 뤄가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는지 몰랐다며 외부 사람이 건네준 것 같다고 말하며 책임을 회피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옥에서 어떻게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는지, 저우가 뤄에게 빌려준 돈은 어디에 쓰였는지 궁금해했다.

온라인에서 비난 여론이 커지자 지난 21일 허베이 당국은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며 법 절차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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