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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제로페이가맹점서 中 '위챗페이' 결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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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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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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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서울 27만곳 어디서나 가능

제로페이 X 위챗페이 결제 안내설명서. /자료=서울시
제로페이 X 위챗페이 결제 안내설명서. /자료=서울시
오는 28일부터 서울시내 제로페이가맹점 27만곳 어디에서나 중국의 대표적인 모바일 간편결제 위챗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제로페이와 위챗페이 간 QR코드가 연동돼 별도의 앱을 깔지 않고도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국내 지자체 최초로 서울시가 국가간(Cross-Border) 모바일 간편 결제인프라를 구축한 것이다.

위챗페이는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사가 운영하는 대표 간편결제시스템이다. 중국 내 월 순수사용자가 8억 명이 넘는 보편적 결제 서비스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위챗페이, 한국간편결제진흥원(제로페이 운영기관)과 지난 23일 제로페이 기반 '제로X위챗페이 결제연동'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로페이의 QR을 활용해 위챗페이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토록 한 것이다.

서울시는 한국방문 해외관광객 3분의1을 차지하는 중국인이 본국에서 익숙한 위챗페이를 한국에서 쓰면 더 많은 소비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는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관광객 1750만명 중 34.4%인 602만명이 중국인 관광객이었다.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1인 평균 1887달러(원화 약 210만원) 12조원이 넘는 소비를 했다.

제로페이-위챗페이가 연동되면 위챗페이가 소상공인 발전을 위해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수수료 인하 혜택도 주어진다. 위챗페이도 QR 통합결제가 가능한 해외가맹점 27만개를 한꺼번에 확보해 가맹점 모집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아꼈다.

서울시는 내년 아세안국가의 대표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도 제로페이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제로페이-위챗페이의 연동은 중국 유학생과 노동자, 관광객에게는 편리한 소비를, 소상공인에게는 수수료 감소 및 매출증대라는 실질적인 이익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제로페이의 결제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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