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집행검 치켜든 NC, 씁쓸한 '경남 라이벌'…롯데 팬은 웁니다

머니투데이
  • 오진영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11.25 11:55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NC 이동욱 감독 및 주장 양의지 등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0.11.24/사진 = 뉴스 1
NC 이동욱 감독 및 주장 양의지 등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0.11.24/사진 = 뉴스 1
NC다이노스가 창단 9년 만에 프로야구 통합우승의 꿈을 이룬 가운데, '경남 라이벌'로 꼽히는 롯데 자이언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30년 가까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한 롯데 팬들 사이에서는 'NC팬이 부럽다'는 자조의 목소리가 나온다.

NC는 지난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6차전에서 두산베어스를 4-2로 꺾으며 한국시리즈 프로피를 품에 안았다. 앞서 정규시즌에서도 우승을 거머쥔 NC는 이번 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이날 김택진 NC 구단주는 자신이 운영하는 NC소프트를 대표하는 게임 '리니지'의 아이템 집행검을 들어올리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우승을 자축했다. 1억 2500만원이라는 거액(2011년 기준)에 거래된 집행검은 게임 역사상 가장 고가의 아이템 중 하나다.

NC는 이번 시즌 공격적인 투자와 이동욱 감독의 용병술, 김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호성적을 거두며 순항했다. 주장 양의지의 리더십 아래 똘똘 뭉친 NC는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와중에도 시즌 초반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사진 = 온라인 야구 커뮤니티 '엠엘비파크'
/사진 = 온라인 야구 커뮤니티 '엠엘비파크'

같은 경남 지역을 연고로 해 '낙동강 시리즈'로 불리는 롯데 입장에서는 다소 씁쓸한 대목이다. 연고지인 부산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리그 최고의 인기 구단으로 자리매김한 롯데지만, 1992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30년 가까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롯데는 절치부심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며 명예회복에 나섰지만, 4년 연속 국내 선수 연봉 총액 최다팀에 기록됐으면서도 2017년 이후 한 차례도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다. NC와의 상대 전적도 50승 2무 76패로 크게 뒤진다.

이날 NC의 우승 이후 롯데의 팬 사이트·온라인 야구 커뮤니티 등에도 롯데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이어졌다. '마창진(마산·창원·진해)에 거주하는 롯데팬들의 박탈감이 클 것' '롯데팬은 웁니다'라는 글이 잇따라 게시됐다.

자신을 20년 동안 롯데팬이었다고 소개한 한 누리꾼은 "이번 시즌 NC의 약진을 보고 느끼는 점이 많다"며 "이제 와서 NC로 갈아타고 싶지는 않지만, 롯데 구단 자체적으로도 많은 개선이 있었으면 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