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자연휴양림 2곳에 '세계산림총회 포토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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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유명산(경기 가평)·아세안(경기 양주) 자연휴양림에 제15차 세계산림총회 내년 우리나라 개최를 알리는 사진 무대(포토존)가 조성됐다.

산림청은 수도권에 위치한 이들 자연휴양림에 사진 무대(포토존)를 조성하고 방문객들에 개방했다고 25일 밝혔다.

산림청 상징 '그루' 캐릭터로 세계산림총회와 자연휴양림의 정보를 알리는 모습으로 구현했다.

방문객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유명산자연휴양림에는 숲속 교실(가족 놀이터), 아세안자연휴양림에는 베트남 연립동에 각각 조성됐다.

유명산자연휴양림은 수도권에서 접근이 편안하고 연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국립휴양림임을 고려해 선정됐다.

아세안 전통가옥을 주제로 조성된 아세안자연휴양림은 다양한 해외 문화체험과 숲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고려해 선정됐다, 아세안 가입국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이다.

세계산림총회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주관하는 산림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행사로 6년마다 개최된다. 전 세계 160여 개국 정부 대표, 학계, 비정부기구(NGO) 등 약 1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2021년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고기연 산림청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장은 "국립자연휴양림의 아름다운 숲속 사진 무대에서 숲의 중요성과 세계산림총회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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