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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코로나 '전국민 진단' 필요…국회서 법 개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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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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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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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주최 글로벌바이오포럼 2020에서 '위기를 기회로...세계 펜데믹에 부는 K바이오'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2020.11.25/뉴스1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주최 글로벌바이오포럼 2020에서 '위기를 기회로...세계 펜데믹에 부는 K바이오'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2020.11.25/뉴스1
서정진 셀트리온 (311,000원 상승1500 -0.5%)그룹 회장은 “어떤 바이러스든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코로나19(COVID-19)라고 다를 것이 없다”며 국회가 ‘전국민 조기 진단’을 위한 약사법 개정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서 회장은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주최 ‘2020 글로벌바이오포럼’ 기조발표에서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를 통해 환자의 장기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회장은 “폐의 경우 신경이 없어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발열이 날 때는 이미 폐렴이 상당히 진행됐다는 것이고 너무 늦었다는 것”이라며 “인체의 면역기능이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염증이 생기고 염증이 많아지면 장기가 손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에게 약을 주는 것은 증세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지 바이러스를 죽이는 것이 아니다. 이미 감염시킬 만한 바이러스가 없을 확률이 높지만 해열제를 주고 수액을 맞힌다. 치료가 아니라 스스로 회복하기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 회장은 “증상을 느끼기 전 일주일 사이 바이러스의 번식량이 가장 많다”며 조기 진단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조기 진단을 통해 환자를 찾아낸 뒤 항체 치료제를 투약하면 1주일 이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는 종식되지 않는다”


(서울=뉴스1) = 셀트리온은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경증환자 대상 임상 1상 결과, 안전성 및 빠른 바이러스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제공) 2020.11.6/뉴스1
(서울=뉴스1) = 셀트리온은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경증환자 대상 임상 1상 결과, 안전성 및 빠른 바이러스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제공) 2020.11.6/뉴스1
서 회장은 “이미 아프리카까지 퍼진 이상 코로나19는 종식되지 않는다. 스스로 변이해서 사라지던지 독성이 약해지는 것 외에는 길이 없다”며 “그렇다면 우선 자국부터 청정국가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한국은 코로나19 청정국가가 되는 필요충분조건을 갖고 있다. 미국의 경우 백신을 처방하기 위해선 진단을 해야 하는데 진단키트가 필요하다. 미국 제약사들이 커버를 못한다”며 “한국은 한 달에 7000만개를 만든다. 어차피 우리 제품이 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봄이 됐을 때 한국이 이 위기를 전 세계에서 가장 잘 극복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강대국과 싸워 이겨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이겨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아직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일부 비판에 대해선 “조기 검사와 조기 치료로 청정국가를 만들어가면서 (해외 제약사들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보고 가장 안전한 것을 국민에게 놓으면 된다”며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돈 벌려고, 주가 올리려고 치료제 개발한 것 아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주최 글로벌바이오포럼 2020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여섯 번째부터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 이병건 뉴스1 바이오리더스클럽 회장(첨단재생의료산업협의회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이백규 뉴스1 대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2020.11.25/뉴스1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주최 글로벌바이오포럼 2020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여섯 번째부터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 이병건 뉴스1 바이오리더스클럽 회장(첨단재생의료산업협의회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이백규 뉴스1 대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2020.11.25/뉴스1
서 회장은 셀트리온이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과 관련해 “돈 벌려고, 주가를 올리려고 개발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공공재라고 했고 이것을 보고 투자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는 주가를 올리는 소재가 아니다. 이번에 진행한 글로벌 임상2상 시험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하고 조건부 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이날 CT-P59의 글로벌 임상2상 시험에 참여한 환자 327명에게 투약을 완료했다. 임상2상 중간 결과 확인 후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조만간 글로벌 임상3상도 개시한다. 임상3상은 전 세계 10여 개 국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 회장은 “내 생애 여러 임상 중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처럼 진행이 힘들었던 적은 처음”이라며 "감염된 환자는 많지만 임상에 필요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현된 환자를 찾기는 정말 어려웠다"고 했다.

그는 "의약품 개발은 과학으로 의지만 있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분석하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제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필요조건 수준의 단계까지는 도달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더 이상 열심히 할 수 없을 정도로 셀트리온 임직원들은 밤낮없이 전 세계 현장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와 협력해 빠른 시간 안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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