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자 명단관리, 전화기반 출입명부 추가...'14+○○○○'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시행된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복합쇼핑몰인 타임스퀘어 내 식당에서 시민들이 전자출입명부(QR코드) 인증을 하고 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따라 150㎡ 이상의 식당·카페 등 중점관리시설 9종에서 전자출입명부 작성이 의무화된다. 2020.11.8/뉴스1

시설에 출입할 때 출입자 명단 관리용으로 수기로 작성하거나 전자출입명부(QR코드) 인증 이외에도 '전화기반 출입명부'가 새롭게 추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간편한 전화기반 출입명부 추진방안'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방식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6자리 번호로 전화를 걸면 등록이 되는 방식이다. 대표번호 앞에 14번을 눌러 '14+4자리 대표번호' 방식으로 설정된다. '14+대표번호'는 지난 4월 과기정통부가 신설한 수신자부담 무료 대표번호다. 080 번호에 비해 자리수가 짧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다만 사용할 수 있는 번호가 9000개로 한정돼 있어 디지털 취약계층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청사, 전통시장,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또 지역별 번호를 고르게 배분하기 위해 지자체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입 가능 번호를 할당할 예정이다.

출입자 명단관리, 전화기반 출입명부 추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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