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용루각' 배홍석 "1500대1 경쟁률 뚫고 캐스팅, 열심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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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홍석이 25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영화 ‘용루각 : 비정도시’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루각 : 비정도시’는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잔혹한 범죄를 심판하는 의문의 비밀 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뜨거운 액션을 담은 작품이다. 2020.11.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신인 배우 배홍석이 15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된 것에 대해 "그 덕에 굉장히 열심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홍석은 25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영화 '용루각: 비정도시'(감독 최상훈)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1500대1의 경쟁률 관련한 에피소드 따로 없다"며 "이 영화를 하게 됐을 때 생각보다 이 영화를 하면 굉장히 큰 희열이 있을 것 같았는데 영화를 하고 나서는 긴장감 속에서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든 해내야 하고 어떻게든 이 인물을 연기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며 " (높은 경쟁률로 캐스팅 된 덕에)굉장히 열심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배홍석은 자신의 캐릭터 용태에 대해 "대본에서 용태를 만났을 때 심리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이 인물이 왜 그런가 혼자 준비하다가, 도움을 많이 받고 디렉팅 받으면서 인물 구축했는데 가장 큰 게 콤플렉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학교 2학년 같은, 몸은 크지만 미성숙한, 사람들과의 관계, 사랑에 대한 표현이 미성숙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굉장히 많은 연민을 갖고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용루각'은 겉모습은 평범한 중국집이지만 알고 보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대리 복수를 해주는 해결사들의 집합소인 용루각을 배경으로 다섯 명의 멤버 철민, 지혜, 승진, 용태, 곽사장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일주가 말수 적고 내성적인 용루각의 에이스 철민 역을, EXID 박정화가 용루각의 전략가 지혜 역을 맡았다. 또 장의수가 용루각의 브레인 승진, 배홍석이 용루각의 위장 요리사 용태 역할을 맡았다.

'용루각'은 오는 12월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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