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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그룹 아우른 정의선 전기차 빅픽처..'K-배터리' 건너 '소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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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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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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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 (259,000원 상승2500 -1.0%)·기아차 (87,600원 상승4200 5.0%)·제네시스 브랜드로 2025년 전기차 23종 100만대를 판매하고,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하겠습니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1위를 목표로 내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행보가 거침없다. 삼성과 SK, LG그룹 총수들과 잇따라 회동하며 전기차 핵심 지원군인 'K-배터리' 동맹을 강화하는데 힘을 싣더니 관련 '소재'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롯데그룹 오너와도 만났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4시경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의왕사업장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비공식 회동을 가졌다. 두 총수는 40여분간 의왕사업장에 머물면서 제품 전시관을 둘러보고 '소재 디자인 연구센터'에서 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롯데그룹 안팎에선 2016년 삼성SDI로부터 케미칼 사업부(롯데첨단소재)를 인수해 올해 합병한 롯데케미칼이 고부가가치 플라스틱 제품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현대차그룹과 미래 자동차 소재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롯데케미칼 (292,500원 보합0 0.0%) 첨단소재사업은 과거 국내 완성차업체와 함께 '이중사출 3D(3차원) 입체패턴 가니쉬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 자동차 내부 대시보드에 장착되는 소재를 메탈 대신 플라스틱을 사용해 고급감과 안전성은 살리고 무게와 원가를 낮춘 사례다. 자동차 소재기술 혁신상에 해당하는 '글로벌 SPE어워드' 수상을 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케미칼이 현재 현대·기아차 내·외장재를 공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나오게 될 전기차 등 미래차에 들어갈 첨단소재 개발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총수간 회동인 만큼 롯데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2차전지) 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계열사인 롯데정밀화학 경우 최근 배터리 핵심소재 동박(전지박)을 생산하는 두산솔루스 인수를 위한 펀드에 2900억원을 투자했다. 롯데알미늄도 280억원을 들여 배터리용 양극박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정 회장 취임 이후 전기차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주도권 확보를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5대 그룹과 사업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을 공개하고 통합브랜드 '아이오닉'을 선보인 만큼 5대그룹간 협력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 제품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좌측부터 아이오닉 6, 아이오닉 7, 아이오닉 5)/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 제품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좌측부터 아이오닉 6, 아이오닉 7, 아이오닉 5)/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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