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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6개사 뭉쳐서 K바이오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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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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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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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6개사 뭉쳐서 K바이오 이끈다
국내 1위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 (51,900원 상승500 1.0%)를 비롯해 덴티움 (46,000원 상승1300 2.9%), 디오 (31,950원 상승400 -1.2%), 덴티스 (1,730원 상승10 -0.6%), 메가젠임플란트, 네오바이오텍 등 국내 주요 임플란트 6개사가 K-임플란트 브랜드의 위상 제고에 나선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6개사 대표들은 지난 5월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산하 한국임플란트제조산업협의회(이하 임산협)를 발족한 후 산업 전반적인 개선과 발전을 위해 매월 모임을 갖고 있다.

임플란트 업계는 2017년에 일명 '분식회계 분쟁'으로 시끄러웠다. 2위 업체인 덴티움이 코스피시장 상장을 앞두고 매출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결국 덴티움 뿐 아니라 업계 전체가 국세청에서 세무조사를 받고 수백억원의 추징금을 내는 것으로 끝났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톡스 전쟁을 보며 타산지석을 삼게 됐다"면서 "앞으로 임플란트 업계는 의료기기 부문에서 K-바이오를 이끌어가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실제 치과 임플란트는 생산량 규모로 이미 글로벌 1위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가 지난해 5월 발표한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 픽스처 판매량’ 조사결과 2017년 오스템임플란트의 ‘픽스처’ 판매수량(내수 포함)은 232만개 이상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9년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액은 1조3621억원으로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 가운데 가장 많다. 수출 품목으로는 범용 초음파 영상진단장치(5615억원)에 이어 치과용 임플란트(3640억원)가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출액 증가율 1위는 치과용 임플란트로 전년보다 33.9% 증가했다.

이같이 임플란트 기업들이 글로벌시장에서 메이저로 자리잡아가고 있는데도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건 업계가 그동안 국내 업체끼리 싸우느라 신뢰도와 이미지 관리를 못했기 때문 아니냐는 자성을 하게 됐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치과 임플란트는 사업 범위가 넓어서 우리끼리 경쟁할 이유가 없다"며 "실제 국내 톱3 업체들의 사업 방향도 다르다"고 설명했다.

1위인 오스템임플란트는 백화점에 비유할 수 있다. 임플란트 생산량이 전세계 1위일뿐 아니라 치약에서부터 병원 인테리어까지 치과와 관련된 모든 걸 판매한다. 덴티움은 17년 장기 임상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게 강점이다. 디오는 디지털 솔루션으로 특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임플란트 회사들이 늘고 시장이 커지면서 하나의 산업이 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산업을 이끌며 연관산업까지 발전하듯이 임플란트도 업계가 협력하면 글로벌 1위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은 오스템임플란트가 50%로 1위이며, 덴티움 16%, 네오바이오텍 12%, 디오 8%, 메가젠 7%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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