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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30일 선고 재판…"역사적 '심판의 날'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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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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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단체·5·18기념재단 '총탄 흔적' 전일빌딩서 성명 "고 조비오 신부 개인 아닌 전 국민에 대한 명예훼손"

오월단체와 5·18기념재단은 25일 오후 1980년 5월 신군부의 총탄 흔적이 무더기로 발견된 전일빌딩 옥상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선고 공판을 앞둔 전두환씨에 대한 합당한 처벌을 촉구했다. /© News1 고귀한 기자
오월단체와 5·18기념재단은 25일 오후 1980년 5월 신군부의 총탄 흔적이 무더기로 발견된 전일빌딩 옥상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선고 공판을 앞둔 전두환씨에 대한 합당한 처벌을 촉구했다. /© News1 고귀한 기자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오월단체는 25일 "광주시민을 학살한 책임자를 처벌해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역사적인 심판의 날'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월단체와 5·18기념재단은 이날 오후 1980년 5월 신군부의 총탄 흔적이 무더기로 발견된 전일빌딩 옥상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선고 공판을 앞둔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합당한 처벌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영훈 5·18민주유공자유족회 회장, 김이종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 문흥식 5·18구속부상자회 회장, 이철우 5·18기념재단 이사장, 조진태 상임이사 등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오월단체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재판은 고 조비오 신부 개인의 사자명예훼손 재판이 아니다. 개인의 문제를 넘어 5월 그날의 상처를 안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고 있는 광주시민과 5·18민주화운동을 영예롭게 생각하는 모든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명예훼손이다"며 "이번 재판은 5·18 그날의 진실에 한 발 더 다가서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재판을 통해 전두환이 마지막으로 5·18의 영령과 그 유족들, 희생자들, 광주시민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빌고 스스로 결자해지 차원에서 풀어나가길 바란다"면서 "또다시 정의의 역사를 덮으려고 하면 할수록 역사의 법정에 다시 설 수밖에 없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전했다.

이철우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전두환 회고록에 대한 고 조비오 신부의 사자명예훼손 형사재판이 2017년 고소를 시작으로 1심 판결까지 3년7개월이 걸렸다"면서 "기소된 전두환은 5·18학살의 실질적 책임자로서 역할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사죄는커녕 자신의 회고록으로 5·18 영령들을 모독하고 폄훼하며, 여전히 호화로운 생활을 지내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어떠한 변명으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월단체와 5·18기념재단은 25일 오후 1980년 5월 신군부의 총탄 흔적이 무더기로 발견된 전일빌딩 옥상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선고 공판을 앞둔 전두환씨에 대한 합당한 처벌을 촉구했다.  /© News1 고귀한 기자
오월단체와 5·18기념재단은 25일 오후 1980년 5월 신군부의 총탄 흔적이 무더기로 발견된 전일빌딩 옥상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선고 공판을 앞둔 전두환씨에 대한 합당한 처벌을 촉구했다. /© News1 고귀한 기자

전씨의 사자명예훼손 혐의 재판 선고는 30일 오후 2시 광주법원 법정동 201호 법정에서 열린다.

앞서 전씨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1980년 5월 당시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사자명예훼손 혐의 입증의 쟁점은 '허위 사실'을 적시해 숨진 사람의 명예를 훼손했는지 여부로, 실제 헬기 사격이 있었는지 진위가 재판의 주요 쟁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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