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코로나 백신' 화이자보다 모더나 주가 더 뛴 이유

머니투데이
  • 윤세미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11.26 01:34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희소식이 잇따르고 있지만 제약사별 주가 상승률은 천차만별이다.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대형 제약사보다 바이오엔테크나 모더나 같은 소형 제약사의 상승률이 월등히 높다.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는 지난주 95% 예방효과를 가진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는 소식을 전했으나 주가는 24일 마감가 기준으로 올해 6.5% 하락한 상태다. 23일 평균 예방률 70%를 보고한 영국 대형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도 올해 주가 상승률이 5.2%에 그친다.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200% 뛰고, 임상 3상 최종분석 발표를 앞둔 모더나가 420% 넘게 치솟은 것과 비교된다.

사진=AFP
사진=AFP
블룸버그는 기업 밸류에이션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소형 제약사는 코로나19 백신이 수익을 내고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대형 제약사는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이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샘 파젤리 선임 제약 애널리스트는 "규모가 작은 회사는 백신 성공에 주가의 사활이 걸려있다. 아스트라제네카나 화이자와는 다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바이오엔테크나 모더나가 시장에 이렇다 할 약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는 애널리스트들은 없었지만 이제 두 회사 모두 내년에 수익이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반면 이미 수십종의 대표 약품을 보유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지난해 보고한 매출이 각각 518억달러와 244억달러에 이른다. 약품 하나가 더 추가된다고 해서 실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게 블룸버그의 설명이다.

코로나19 백신이 제약사에 엄청난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하기도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드존슨(J&J)는 코로나19 백신으로 이윤을 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악사인베스트먼트매니저스의 대니 사우림퍼 펀드매니저는 "아스트라제네카는 팬데믹이 계속되는 한 원가에 백신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왔다"면서 "때문에 백신 개발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밸류에이션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