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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연대, 이철 전 대표 추가 고발…"부인 바지사장 앉혀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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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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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5억원 이상 횡령" 주장…경찰청에 고발장 제출

금융피해자연대''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이 25일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이철 전 대표 추가 고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주최측 제공)© 뉴스1
금융피해자연대''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이 25일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이철 전 대표 추가 고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주최측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금융사기 피해자들 연대단체 '금융피해자연대'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은 25일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추가 고발했다.

이 전 대표가 자회사에 부인을 이른바 '바지사장'으로 앉히고 회사자금 5억원이상 횡령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 단체는 이날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전 대표가 자회사를 만든 뒤 부인 손씨를 바지사장으로 앉혀 월급을 주는 방식으로 회삿돈을 횡령했다"며 고발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경찰청으로 이동해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이 2014년 VIK 자회사 밸류인베스트파트너 사내이사로 취임한 손씨가 같은 해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한 달에 1회 정도만 출근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손씨가 공과금 지출에 서명만 하고 1000여만원의 월급을 받는 방식으로 5억원 이상을 횡령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금융피해자연대는 앞서 수백억원 횡령 혐의로 이 전 대표를 3차례 고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2011년 9월부터 4년간 '크라우드 펀딩' 형식으로 금융당국 인가 없이 3만여명으로부터 불법으로 7039억여원을 끌어모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12년이 확정된 상태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을 의미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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