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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병원에서 일하던 英직원…알고보니 30년간 '그루밍 성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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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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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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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영국의 대형 어린이 병원에서 일하던 직원이 30여년간 84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폴 파렐(55)는 자신이 일하던 '그레이트 올몬드 스트리트 병원'에서 만난 어린이 환자들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16일 영국 메트로폴리탄 경찰에 체포됐다.

파렐은 1980년대 중반부터 지난 1월까지 런던 중심가에 위치한 해당 병원에서 일했다. 그는 2건의 성추행, 28건의 남성 성추행, 13세 미만 아동 강간 20건, 13세 미만 아동 강간미수 1건 등 총 84건의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병원에서 만난 어린이 환자들에게 호감을 얻어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그루밍 성범죄'를 저지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음란사진 제작 등의 혐의도 받는다.


병원 측이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입장문. /사진=그레이트 올몬드 스트리트 병원
병원 측이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입장문. /사진=그레이트 올몬드 스트리트 병원

그레이트 올몬드 스트리트 병원 측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건 정말 끔찍한 혐의"라며 "현재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기에 자세한 사건 경위를 알아볼 수는 없지만 경찰과 긴밀하게 협조 중이다. 기소된 직원은 해고됐다"고 밝혔다.

런던 경찰청에 따르면 파렐은 1985년부터 2018년까지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현재 구금된 상태로 오는 27일에 런던 우드그린 형사법원에 출두해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영국에서 13세 미만 아동에 대한 성폭행은 최고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그가 일하던 병원 동료는 "이 사건은 정말 큰 충격이다. 그는 직장에 갔다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호감가는 인물이었다"라며 "다른 사람들도 이 혐의들이 정말 소름끼친다고 느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그레이트 올몬드 스트리트 병원은 1852년 설립된 어린이 전문 병원으로, 영국에서 집중 치료, 암 치료, 신경외과 수술 등을 위한 가장 큰 소아과 센터를 갖췄다. 이 병원은 지난 12개월간 23만 7908명의 외래환자와 4만 3218명의 입원환자를 돌봐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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