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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6개월째 0.5% 동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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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고은 기자
  •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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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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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그래픽=이승현 디자인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그래픽=이승현 디자인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경기회복 지원을 위한 통화완화 기조는 이어가되, 부동산 시장 과열 등 저금리에 따른 부작용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27일 서울 세종대로 한은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연 0.50%로 유지했다.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를 낮춘 이후 6개월째 동결이다.

이는 시장 예상과 일치하는 결과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8%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한은이 코로나19 재확산 상황과 백신 개발 소식 등을 지켜보면서 기준금리를 현수준에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했다. 기준금리를 더 내리기에는 부동산, 주식 등 자산시장 쏠림현상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한은이 '우리 경제가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될 때까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혀온 만큼 현재의 초저금리 기조는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최소한 내년까지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날 오전에 열리는 이주열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에서는 국고채 단순매입 등 여타 정책운용계획과 성장률 수정전망치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회복·백신 기대감' 성장률 전망치 올릴까


한은은 이날 2020년부터 2022년까지의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놓는다. 전망치 상향 조정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한은은 지난 8월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1.3%, 2.8%로 전망했다. 최근 국내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내년중 백신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성장률 상향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국내외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은 성장률 상향 기대감을 낮추는 요인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1%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7.6% 증가를 나타냈다.

올해의 경우 3분기 GDP(국내총생산)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전기대비 1.9% 성장을 기록하면서, 성장률 상향 기대감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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