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카타르 유치원에 유아영어 프로그램 공급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비상교육이 카타르의 디지털 솔루션 기업 캔디드존과 유아 영어 프로그램 윙스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비상교육 에듀테크 컴퍼니 현준우 대표가 캔디드존의 만하르 모하메드 경영 총괄 임원(화면 속 왼쪽), 코트라의 김락곤 도하무역관장(화면 속 오른쪽)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비상교육

글로벌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 (4,755원 ▼40 -0.83%)은 카타르 유치원 등 교육기관에 유아 영어 프로그램 윙스(Wings)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국, 베트남, 미얀마에 이어 네 번째 해외 수출이다.

비상교육은 지난 23일 카타르 디지털 솔루션 기업 캔디드존 테크놀로지와 온라인 계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내년 학기부터 카타르 교육기관에 윙스를 공급하고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준우 비상교육 에듀테크 컴퍼니 대표는 “카타르 교육시장을 성장시키기 위해 캔디드존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약 조건은 최소 판매액을 보장하는 미니멈 개런티 방식으로, 계약 기간은 7년이다.

이번 계약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마련한 ‘산업별 온라인 에듀테크 수출상담회’를 통해 성사됐다. 김락곤 코트라 도하무역관장은 “대면회의 없이 화상회의와 이메일로 6개월간 소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만하르 모하메드(Manhar Mohammed) 캔디드존 경영 총괄 임원은 “온라인상에서 양사가 적극적으로 토론하고 소통했기에 가능했다. 향후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윙스는 비상교육이 자체 개발한 에듀테크 플랫폼 ‘올비아’(AllviA)에 유아 영어 콘텐츠를 결합한 스마트러닝 프로그램이다. 학습자의 태블릿PC와 교재, 교사의 전자칠판을 이용한 양방향 수업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