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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농업기술원 전경.(강원도농업기술원 제공)© 뉴스1 |
그동안 퇴비차 연구는 많이 진행돼 왔으나 인삼을 위한 전용 퇴비차의 제조법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인삼 전용 퇴비차는 퇴비에 볏짚, 깻묵 등 유기물을 물과 함께 폭기시켜 우려낸 액체로, 미생물의 활발한 증식을 위해 공기를 불어넣어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2018년 특허 출원해 최종적으로 등록(제 10-2161110호)이 완료됐다.
액비는 기능성 미생물을 인위적으로 접종하지만, 퇴비차는 첨가되는 재료에서 자연적으로 유용미생물을 발생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인삼전용 퇴비차 제조법은 지하수 10리터 기준으로 우분퇴비 100g(건조중), 당밀 10g, 탈지분유 2g을 사용, 상온에서 72시간 폭기시킨다.
이후 이 원액을 10~25배액으로 희석해 1칸당 4리터씩 관주한다.
처리시기는 생육기간인 4월부터 9월까지 10일씩 간격으로 관주한다.
인삼전용 퇴비차를 농가 실증시험 결과 6년근 기준 약 17%의 증수효과를 보였으며 저년근보다 고년근에서 퇴비차의 효과가 더욱 잘 나타났다.
이번 인삼전용 퇴비차 개발로 도내 인삼 재배농가에서 양분관리용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도농업기술원은 기대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윤예지 연구사는 “인삼전용 퇴비차 제조법을 향후 기업체에 기술이전해 강원도 인삼농가에서 간편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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