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밤새 22명 확진…진주 이장단 관련 19명 추가(종합)

진주시 이통장협의회 제주도 연수발 집단감염 표.(경남도 제공)2020.11.26.© 뉴스1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지난 밤사이 경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발생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26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전날 오후 5시 대비 신규 확진자 2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주시 20명, 합천군 1명, 창원시 1명이다.


'제주도 연수' 이후 감염자가 쏟아지고 있는 진주시 이통장단 관련 추가 확진자는 19명이다. 이들을 포함해 관련 확진자는 모두 52명으로 늘었다.

제주도 연수를 다녀온 경남 497번의 접촉자로 검사를 받은 후 확진된 사람은 모두 9명이다. 경남 532번~533번, 경남 541번~546번, 경남 550번이다.

이 중 경남 550번은 경남 497번의 가족이며, 경남 541번은 지난 22일 진주 시내 한 카페에서 경남 497번과 접촉한 진주시 차량등록사업소 근무자다.


또 경남 534번은 진주시 이통장단 연수 인솔공무원인 경남 492번의 접촉자다. 534번은 진주시 동부농협 천전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 24일까지 출근을 했다. 해당 농협은 현재 폐쇄 조치 됐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검사 중이다.

경남 535번부터 경남 537번까지 3명은 제주도 연수를 다녀온 경남 502번의 접촉자다.

이 가운데 535번과 537번 2명은 진주시 상대동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진주시 공무원이다. 502번과 지난 23일, 24일 접촉했다.

경남 538번은 진주시 이장단인 경남 496번의 동거 가족이며, 경남 539번은 진주시이통장과 성북동 통장단 연수를 모두 다녀온 498번의 동거가족, 경남 540번은 49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24일 벼 수매 과정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다.

경남 551번은 503번의 가족, 경남 548번·549번은 경남 505번의 가족이다.

지금까지 진주시 이장단 관련 검사는 접촉자 462명과 동선노출자 157명 등 총 61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양성 52명·음성 190명·진행중 378명이다.

지난 24일 경남 481번이 최초 확진된 이후 25일 32명, 26일 19명이 추가돼 총 52명으로 늘었다.

52명 중 이통장이 25명이며, 공무원 등이 6명(차량등록 사업소 직원 1명 포함), 버스기사 1명, 확진자의 가족 11명, 기타 접촉자 9명이다.

합천군에 사는 경남 547번은 부산확진자의 접촉자다.

진주에 사는 경남 552번은 경남 기타 1번의 동선노출자로 지난 18일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됐다.

경남 553번은 창원시 거주자로 소답포차 관련 확진자인 경남 469번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해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오전 1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550명이며, 이 중 183명이 입원중이고 365명은 퇴원, 1명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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