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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셧다운' 전남대병원 10일 만에 진료 재개…25개과 예약환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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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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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1동 코호트 격리된 곳·응급실 제외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전남대병원 전경 © News1 고귀한 기자
전남대병원 전경 © News1 고귀한 기자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이 26일 대면진료를 재개했다. 진료를 중단한 지 열흘, 비대면 진료를 시작한 지는 나흘만이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본원 1~2층에 있는 신경외과 등 11개과를 비롯한 병원 25개 과 전체가 대면진료를 다시 시작했다.

대면진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우려해 최소의 인력만 투입, 예약된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병원 각 진료실 전체의 진료환자 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하루 4000여명이 방문하던 코로나19 확산 이전처럼 병원 전체가 모처럼 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후문이다.

앞서 전남대병원은 지난 23일부터 진료실에서 헤드셋을 착용, 전화로 환자에게 건강상태를 물어보고 약을 처방하는 비대면진료를 진행해 왔다.

당초 이 비대면진료는 지난 20일 안영근 신임 병원장 주재로 열린 진료과 실장 회의에서 각 과의 판단에 따라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으나, 모든 의료진이 동의하면서 대면진료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전화로 통증 등 증상을 설명하고 온라인 수납을 거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됐다.

특히 대면진료가 시작되면서 환자와 눈을 맞추고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돼 더욱 꼼꼼한 진료가 가능해졌다.

이로써 전남대병원 코로나19 의료진 확진자가 나온 본원 1동 3~11층 병실, 7동 2층 등 코호트 격리된 곳과 응급실을 제외하고는 진료 정상화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7일 전남대병원은 신경외과 의료진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한 본원 1동 병실 전체에 대한 코호트 격리조치를 내렸고, 간호사가 추가로 확진된 7동 2층의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격리에 들어갔다.

응급실은 전남대병원발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의료진 등 다수가 격리 중인 점을 고려해 1동 병동 코호트(동일집단) 격리가 끝나는 시점인 12월1일 진료를 재개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예약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부분적 대면진료가 아닌 모든 환자들을 직접 진료할 수 있게 병원 정상화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60명, 전남 15명, 광명 1명, 성남 5명 등 총 81명으로 의사 6명, 간호사 7명, 환자 8명, 보호자 4명, 입주업체 2명, 방사선사 2명, 지인 5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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