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삼성-변화, 현대차-쇄신, SK-안정…연이은 그룹 인사 관전포인트는?

머니투데이
  • 박소연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11.26 18:09
  • 글자크기조절
  • 의견 1

이재용 부회장 승진 여부 관심…정의선 회장 첫 인사도 주목

LG (110,500원 상승5000 -4.3%)그룹이 26일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4대 그룹이 본격적인 인사 시즌에 돌입했다. 코로나19(COVID-19),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환경 변수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등 그룹별로 굵직한 사건이 더해져 올해 인사 방향과 변화 폭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린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 승진·변화 폭 관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삼성그룹에선 이재용 부회장의 승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내부에선 이 부회장이 이미 삼성그룹 총수인 데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에서 재판 중 승진하는 것을 문제 삼을 수 있어 회장 승진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반면 대내외적 경영 안정을 위해서도 회장 공백을 길게 둬선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경영을 할 때 전세계에 주는 신호가 중요하다"며 "지배구조의 정점인 회장직 공백을 오래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임원인사 시점도 관측이 엇갈린다. 통상 삼성은 12월 첫째 주 사장단 인사를 발표한 뒤 후속 임원인사를 공개해왔으나 지난해엔 사법리스크로 인해 인사가 해를 넘겨 올해 1월에야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도 국정농단 파기환송심과 경영권 승계 의혹 재판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인사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인사 폭에 대해서도 여러 전망이 나온다. 주요 임원들이 재판에 연루돼 있어 큰 폭의 인사가 어려우며 안정을 택할 것이란 의견과, 이들의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큰 폭의 변화를 줄 것이란 주장이 엇갈린다. 재계에선 삼성준법위에 대한 재판부 평가가 진행된 이후 임원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을 높게 본다.


현대차, 정의선 색깔 드러낼까…쇄신 인사 주목


1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수소경제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정의선 현대차회장이 회의실에 입장해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1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수소경제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정의선 현대차회장이 회의실에 입장해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현대차 (258,500원 상승6000 -2.3%)는 지난달 취임한 정의선 회장의 첫 연말인사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부터 수시인사 체제로 바뀌었지만, 정 회장이 어떤 식으로든 그룹 미래 경영의 방향성을 드러낼 것이란 관측이다.

정 회장이 그간 '모빌리티 혁명'을 외치며 사업영업을 미래 모빌리티로 빠르게 확대해온 만큼, 세대교체를 통해 내부 분위기 쇄신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산업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젊은 외부 인재 영입 여부가 주목된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을 비롯해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등 정몽구 명예회장과 함께 했던 부회장단의 거취도 관심사다. 정 회장과 호흡을 맞춰온 젊은 사장들이 대거 부회장으로 승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SK, 변동 적을 듯…ES경영 방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창업클러스터 구축 및 데이터센터 유치 투자협약식에서 답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창업클러스터 구축 및 데이터센터 유치 투자협약식에서 답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내달 초 사장단과 임원인사가 예정된 SK (333,000원 상승8500 -2.5%)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방점을 둔 인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변화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주력 계열사 최고경영진은 유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재계의 중론이다.

일각에선 최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돼 최재원 그룹수석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설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최 부회장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취업 제한으로 내년 10월까지 취업이 불가능해 이번 인사에서 실현될 가능성은 낮다. SK그룹 최고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조대식 의장은 2년 임기가 끝나지만 3연임 할 가능성이 높단 평이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코로나 재확산에서 보듯 불확실성이 크고 바이든 신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 변화 등 변수가 많다"며 "기업들은 안정적인 관리 모드로 들어가면서 부분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