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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첫 '국감스타' 18명… 돋보인 '초선'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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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 이원광 , 김상준 , 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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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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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26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20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 등 여야 참석 의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26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20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 등 여야 참석 의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국회의 꽃'이라 불리는 21대 국회의 첫 번째 국정감사에서 초선 의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법률앤미디어가 선정한 '2020 국감 스코어보드 대상' 수상자 18명 중 8명이 처음으로 국회의원 배지를 단 이들이었다. 초선 돌풍이 국감에서도 이어졌다. 의정활동 경험이 풍부한 중진 의원들의 수상 역시 의미가 컸다.



총선 이어 국감에도 이어진 '초선 돌풍'


the300과 법률앤미디어는 2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20 대한민국 최우수법률상 및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수상자 중 초선은 더불어민주당 이소영·양이원영·이탄희·김영배 의원, 국민의힘 이영·김웅·조명희 의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다.

이소영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에서 국감 내내 꼼꼼한 분석으로 정책질의를 이끌었다. 압권은 지난달 22일 종합국감이었다. 이 의원은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의 타당성 점검' 감사보고서를 분석하면서 감사원 만능주의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산자위 국감 질의시간은 하루 3번, 총 15분이었다"며 "15분 동안 저를 빛나게 하기 위해 10월의 많은 밤을 지새우며 열심히 노력해준 저희 보좌진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상임위의 또 다른 수상자도 초선인 조정훈 의원이다. 조 의원은 이른바 온누리상품권 '깡'에 대한 대책, 현역 의원인 이상직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과거 인사 횡포 등의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인공위성·GIS(지리정보시스템) 전문가 조명희 의원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공학 박사' 역량을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조 의원은 과기부 국감에서 인공위성 전문가의 시각으로 한국판 뉴딜 중 하나인 디지털 트윈의 문제점을 지적해 피감기관의 시정 약속을 받아냈다. 디지털 트윈이 현실의 지형·지물 등을 인공위성으로 촬영해 그대로 디지털로 옮기는 것인데도 위치 정보를 심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조 의원은 "과학기술 분야가 국민의 삶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애쓰겠다"고 다짐했다.

환경노동위원회 대상 수상자인 양이원영 의원은 "25년간 시민사회 영역에서 활동하면서 문제를 지적하는 건 정말 이골이 났다. 문제를 정말 해결해보고 싶어서 (국회에) 들어왔다"며 "저를 '문제 해결사'라고 해줘서 너무 감격하고 감사하다. 내년에도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1대 국회 첫 '국감스타' 18명… 돋보인 '초선' 활약




'정책 경쟁' 이끈 중진들 국감에서도 '맹활약'


정책 경쟁을 이끈 중진 의원들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광재 민주당 의원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적이다.

이 의원은 1경8000조원에 달하는 금융자산 규모와 흐름이 담긴 '금융자산지도'를 펼치며 이목을 끌었다. 이번 국감 기간에만 모두 12권의 정책 자료집을 냈다. 혁신기업은 투자 자금을, 국민은 투자 소득을 얻는 선순환 구조와 '증시 5000포인트' 시대를 향한 정책 비전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디지털 경제 영토를 늘리기 위해 자신감을 갖고 내년에는 관련 경제 정책을 열심히 추진하겠다"며 "플랫폼 독점이 우리를 어렵게 한다. 프로토콜 경제처럼 일한만큼 받는 새로운 경제 시스템으로 나아가기 위해 내년에도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국민의힘 정책위부의장인 추 의원은 관세사시험 유출학원이 간판 교체 후 사실상 영업을 지속하는 점을 지적하면서 관세청을 당황케 했다. O2O(Online to Offline·오프라인과 온라인 연결) 플랫폼 입점업체의 '먹튀' 사태를 지적하고 국세청으로부터 대안을 이끌어낸 것도 추 의원 작품이었다. 추 의원은 "부족한 사람에게 이렇게 훌륭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5선의 조정식 민주당 의원은 최다선으로 과방위 스코어보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 의원은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민주당 정책위의장으로 일하며 정책과 총선공약 수립 작업을 주도했다. 조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지독하게 정책 질의만 했다. 과방위 피감기관뿐 아니라 타 부처에서 받은 자료를 종합하기도 했다. 정책위의장 출신다운 다각적인 정책 질의였다.

조 의원은 "국감을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얘기한다. (이번 수상이) 앞으로 더 분발하라는 의미로 알겠다"며 "밤 새가며 국감을 준비한 보좌진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국감은 야당의 시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민주당 의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정무위에서 활약한 유동수 의원은 모바일게임의 확률형 아이템 문제 등 생활밀착형 질의를 던졌다.

권칠승 의원은 보건복지위에서 유령 대리수술 실태와 외국 의대 유학을 통한 편법 의사면허 취득 문제 등을 지적하며 '의사 저격수'로 맹위를 떨쳤다. 각각 법사위, 국토위 여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과 조응천 의원은 야당 공세를 차단하는 동시에 정책 질의도 챙겼다. 농해수위 어기구 의원과 행안위 김영배 의원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안위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과 외통위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야당의 존재감을 확인시켜줬다. 권 의원은 "이런 상은 처음 시작하는 분들께 드려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하다가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저를 보고 분발하라는 의미가 있다는 점에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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