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부족한 전기차 전문인력 키운다…산·학·관 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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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전기차 등 미래자동차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군산시는 26일 오후 전라북도와 군산대학교,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전북인력개발원, 자동차융학기술원,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 5개사와 함께 '미래차 인력양성 및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에 추진했던 군산형 일자리 밸류체인(Value Chain) 연계협약 내용 중 공동인력양성분야를 구체화한 것이다.

이번 협약은 Δ산·학·연 공동연구 Δ인력양성 교육과정 및 현장실습 공동운영 Δ장비 및 시설 공동활용 Δ학술회의, 세미나 공동개최 및 기술교류 Δ기업의 우선채용 약정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참여기업은 인력양성과정을 이수한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하고 군산대와 전북인력개발원, 자동차융합기술원은 맞춤형 전문인력 교육과정양성을 통해 원활한 기술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산시와 전라북도,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은 인력양성에 필요한 각종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기타 제반 사항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군산형 일자리는 지역에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노·사간은 물론 원·하청간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상생형지역 일자리로 2024년까지 5172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27만대를 생산하고 1700여 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우수한 청년인재들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기업과 수도권 지역 편중으로 그 동안 취약했던 전문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동시에 전기차 수급에 안정성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북도와 군산시, 군산대는 군산형 일자리의 지속 가능한 창출과 미래차 기술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핵심연구 인재(석·박사급), 현장실무 인재(학사급), 산업 선도형 인재(박사후연구원) 등 단계별로 110여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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