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최다 16명 확진 충북 이시종 지사 "외지인 초청도, 방문도 자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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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지인 초청 또는 외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최근 급속한 확산세를 보이자 이 지사는 온라인 브리핑을 열어 대도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오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500명대를 넘어 다시 확산되고 있어 자칫 3차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도내에서도 청주 지인모임, 충주·제천 김장하기 등 타지역 주민과의 접촉, 교류로 어제와 오늘만도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감염이 급격히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우려했다.

이 지사는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도민 여러분께서 타지역 이동과 교류, 모임, 행사를 자제해 주실 것을 호소드리오니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 "만약 방문이 불가피하면 마스크 착용, 식사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며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서도 각종 송년모임, 회식, 여행 등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관계자에게는 "불요불급한 출장?모임? 행사?회식?회의 등은 자제 또는 금지하고 타지역으로의 집단연수, 교육 등도 취소?연기하는 등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충북에서는 제천 김장모임 관련 9명, 청주 당구장 지인모임 관련 4명, 타시도 접촉 관련 2명, 해외입국 1명을 비롯해 모두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 하루 최다 발생이다.

지난 2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55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3명이 숨졌고, 202명이 완치됐다. 50명은 격리 입원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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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최다 16명 확진 충북 이시종 지사 "외지인 초청도, 방문도 자제를"

26일 16명 포함 최근 확진자 급증…대도민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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