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마스크 제대로 써달라” 요구에 카페서 소란피운 당진시 공무원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11.26 19:5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비염 심해서" 해명…당진시 "조사 후 처분 결정" 김홍장 시장 "시민에 불쾌한 언행 진심으로 사과"

충남 당진시 한 공무원이 지역 카페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는 지적에 욱해 소란을 피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자료사진) © News1 신웅수 기자
충남 당진시 한 공무원이 지역 카페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는 지적에 욱해 소란을 피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자료사진) © News1 신웅수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충남 당진시 한 공무원이 지역 카페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는 지적에 욱해 소란을 피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당진시에 따르면 시 소속 공무원 A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30분께 강원도 출장을 다녀오던 길에 동료 공무원 1명과 지역 한 카페를 들렸다.

당시 A씨는 마크를 썼지만 코를 내놓고 있었고, 이를 발견한 카페 주인이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고 요구하자 “불친절하다”며 소리를 지르는 등 불쾌함을 드러냈다.

A씨는 당시 카페 주인에게 “마스크를 제대로 써야 한다는 내용의 공문이 있다면 보여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뒤늦게 이 사실을 파악한 시는 26일 A씨 등을 통해 사실 확인에 나섰고, A씨는 “비염이 심하고 안경에 김이 서려 마스크를 코까지 올리지 않았다”며 “카페 주인이 먼저 혐오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이런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인터넷 등을 통해 일파만파 퍼지면서 비난이 거세지자, 김홍장 당진시장은 이날 오후 5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엄중한 시기에 공직자가 마스크 정상착용을 요구하는 시민에게 불쾌한 언행을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자제 진상조사는 물론, 상급기관의 감찰도 예정돼 있다”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다면 해당 공무원에게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대책도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감사실을 통해 A씨와 이 사건 관련 조사를 마무리한 뒤 A씨의 처분을 결정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