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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제친 코로나 백신 접종 1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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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제친 코로나 백신 접종 1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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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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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 일라 스페인 보건부 장관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스페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1차 대상으로 요양시설의 노인 거주자들과 직원들을 지정했다.

24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살바도르 일라 스페인 보건부 장관은 내년 1월부터 실시될 전국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요양시설에 뒤이어 다른 노인층과 의료진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된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의료진을 1차 접종 대상자로 꼽는 것과 비교된다.

스페인 정부는 내년 상반기 내에 인구 4700만명 가운데 상당 부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라 장관은 "이 계획의 목표는 백신 접종이 시작될 때 제대로 준비된 국가가 돼 있는 것"이라며 "가장 취약한 집단에 초점을 맞춰 1차에서는 250만명이 백신을 접종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라 장관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무료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스페인은 유럽에서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국가다. 약 160만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고 4만3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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