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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수 교수 표지 논문 이미지. |
27일 전남대에 따르면 박진수 교수(기계공학부)는 최근 초음파 대역 표면탄성파를 이용해 마이크로 스케일 음향 흐름 유동을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세유체칩 내 나노리터급 액적의 화학적 농도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미세유체역학 및 마이크로타스(microTAS) 분야의 저명 국제학술지인 ‘랩 온 어 칩’(Lab on a Chip, 영향력지수 6.774, JCR 상위 5% 이내) 2020년 21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앞서 지난 2016년(4호, 17호), 2017년(6호), 2018년(3호, 19호)에도 미세유체역학 분야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등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미세유체역학 기술은 마이크로스케일 열·유동 제어를 통해 실험실에서 수행되는 화학, 물리학, 생물학 및 생의학 실험을 동전 크기의 초소형 미세유체칩 내에서 수행하는 랩온어칩 분야의 핵심 기술이다.
이번 연구는 KAIST 기계공학과 성형진 명예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심혈관 환자맞춤형 차세대 정밀의료기술 선도연구센터(센터장 이동원 전남대 기계공학부 교수)와 중견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박진수 전남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액적의 화학적 농도 제어 기술은 액적 기반 기능성 마이크로캡슐 제조, 액적 내 단일세포 분석, 약물스크리닝 등 나노액적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미세유체역학 응용 분야에서 온칩 화학적 농도 제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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