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입시학원·교습소 수능 특별방역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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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김병우 교육감)은 수능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크게 확산함에 따라 수험생 감염차단을 위한 특별방역 점검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제시한 수능 특별방역기간(11.19~12.3) 동안 학원·교습소의 등원 자제와 학원·교습소의 대면 교습 자제를 강력하게 권고했었다.

충북교육청이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도내 3112개 학원·교습소 중 67개의 입시학원·교습소가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65.7%인 44개 입시학원·교습소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23개는 등원 수업을 진행 중이다.

충북교육청은 원격수업 권고에도 불구하고 이행하지 않는 입시학원과 교습소에 재차 원격수업을 권고하고, 지역 교육지원청과 시·군, 충북도청과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불시 야간점검을 진행한다.

이미 지난 25일 청주지역 합동점검을 진행했고 충주(27일) 제천(12월 1일) 옥천(12월 2일)에서도 합동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감염병 예방과 학생 안전을 위해 학원 등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수칙 준수를 지속 안내하고, 방역 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다.

원격수업 전환 없이 등원수업을 하는 입시학원·교습소가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학원과 이용자에게 과태료를 물리고, 학원 측의 과실로 감염이 확산되면 구상권 청구, 고발 등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이 1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험생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조치가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군단위, 시도 단위 점검 활동으로 입시학원·교습소의 원격수업 전환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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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입시학원·교습소 수능 특별방역 점검

원격수업 전환 않는 입시학원·교습소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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